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
박주현이 쓴 <<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
뉴스와 집단지성
기자와 독자, 생산자와 수용자의 벽이 무너진다. 신문사와 방송국의 의견이 아니라 시민 전체의 생각과 느낌과 평가가 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긋는다. 인터넷 저널리즘의 현재다.
인터넷은 미디어 환경뿐만 아니라 뉴스 가치를 바꾸었다.
‘누가 의제를 설정하고 파급시키는가’, <<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 vii쪽.
인터넷은 미디어 환경을 어떻게 바꾸었나?
국경 없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유통의 다양화, 다원화로 미디어의 관심 영역이 넓어졌다.
뉴스 가치 기준의 변화는 무엇인가?
시의성과 속보성의 비중이 커졌다.
기준이 달라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지나친 속보 추구와 과열 경쟁이 객관성과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인터넷 매체는 뉴스의 연성화 경향을 가속시켰다.
연성화 경향의 원인은 무엇인가?
흥미와 오락을 과도하게 좇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장점은 없는가?
과거 저널리즘은 시장과 정부라는 두 영역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은 시민의 뉴스 제작 참여를 확대했고 그 결과 뉴스의 지평이 확대되었다.
뉴스의 지평 확대는 무엇을 바꾸었는가?
저널리즘의 주체가 변하고 뉴스 생산과 유통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생산자와 수용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뉴스 프로슈머가 등장했다.
뉴스 프로슈머는 누구인가?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시민 기자와 블로거 기자다. 뉴스 생산자이자 소비자의 위치에서 직접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되는 뉴스를 선별한다.
이들은 언론의 의제 설정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인터넷을 통한 의제 파급’의 주역이다. 온라인 환경에서 저널리즘의 의제 설정은 이용자의 적극적 참여가 주요 변수다.
인터넷 저널리즘 의제 설정 변수는 무엇인가?
다양한 차원의 멀티미디어 정보, 상호작용성, 비동시성, 이동성, 탈대중화, 개방적 네트워크 구조가 변수로 작용한다.
온라인 환경에서 저널리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가?
집단지성의 창출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지식 전체가 전 인류에 편재하고 지속적으로 가치가 부여되며 실시간으로 조정되고 실제로 역량을 동원하는 지성을 말한다.
어떻게 나타나는가?
구성원의 협력과 경쟁이 집단지성을 만든다. 인류의 협업 능력을 보여 주는 지표다.
이때 인터넷 저널리즘의 역할은 무엇인가?
상호작용에 필요한 지식 학습과 생산에 기여한다. 웹2.0은 개방, 공유, 참여를 지향한다. 집단지성 창출의 최적 조건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 책, <<인터넷 저널리즘에서 의제의 문제>>는 무엇을 다루나?
인터넷이 저널리즘의 기능을 수행하고 의제를 생산하며 파급시키는 이론 접근과 주장, 의제 설정과 의제 파급, 역의제 설정의 주체인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현상과 문제점을 설명한다.
당신은 누구인가?
박주현이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