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디어의 정보 카르텔
일본은 왜 말이 없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
3000조 원의 대외 채권,
우아한 글로벌 문화력,
그런데 장기 불황, 정치 답보, 쓰나미 피습, 원전 사고.
한국이라면 나라가 뒤집어졌을 텐데 일본은 말이 없다.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다.
로리 앤 프리먼이 쓰고 변정수가 옮긴 <<일본 미디어의 정보 카르텔(Closing The Shop: Information Cartels and Japan’s Mass Media)>>은 일본의 이상한 침묵을 설명한다. 탐사보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똘똘 뭉친 언론이 700여 곳에 달하는 정부 기업에 기자실을 두고 그들만의 담합을 운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