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오스트리아–중국에는 현대어로 번역되지 않은 고전문헌, 심지어 원문이 망실되어 여기저기 흩어진 채 남아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중국 문헌이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지요. 10년 넘게 묵묵히 그런 책을 찾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이가 있습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의 김장환 교수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7종의 세계 초역 고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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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현종의 치세 기간인 개원 · 천보 연간의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유문(遺聞 : 전해진 소문)과 일사(逸事 : 숨겨진 일)를 모은 것입니다. 수많은 문학에 자취를 남긴 현종과 양귀비 고사를 중심으로 당 현종 치세의 궁중과 민간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 146조를 수록했습니다.
왕인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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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야에서 보고 들은 것을 모두 기록했다’는 책입니다. 수나라 말부터 당나라 현종 개원 연간 초기까지, 조정과 재야의 고사를 두루 수록했습니다. 측천무후 집정시기(690∼705)의 고사가 전체 분량의 약 1/3을 차지해 당대의 관심사를 알 수 있습니다. 총 6권 371조의 고사가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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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라와 진나라의 유명한 역사 인물에 대한 소문을 기록한 책입니다. ≪삼국지≫와 ≪진서(晉書)≫의 바탕이 되었으며, ≪세설신어≫를 비롯한 수많은 소설과 희곡의 모티프가 된,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중요한 작품입니다. 원본이 망실되어 그간 연구가 부족했으나 역자가 각 문헌의 일문 159조를 집록, 교감해 세계 최초로 정본을 확립했습니다. .
곽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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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백과사전인 ≪고금주≫의 증보 확장판입니다. 당나라 때까지의 다양한 명물과 제도를 더 구체적이고 폭넓게 다루었습니다. 당나라 때의 기물과 복식, 머리 모양, 장식에 대한 설명을 대폭 증보했고, 옛 전적을 이용해 신빙성을 강화했습니다. 총 196조의 항목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명물(名物)과 제도에 대한 고증과 해석을 담았습니다.
마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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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진 남북조 시대의 지괴 소설과 당나라 때 유행한 전기 소설을 함께 엮은 문언 소설집입니다. ‘원화(原化)’란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괴이한 변화 현상에 근거해 그 근원을 탐구하고 나아가 그 변화의 규율을 파악해 낸다는 뜻입니다. ≪태평광기≫에 수록된 ≪원화기≫ 고사 65조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황보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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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진 남북조 시대의 대표적인 지괴 소설집입니다. ‘이원’은 ‘기이한 이야기 동산’이라는 뜻입니다. 후대의 지괴 소설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백과사전류 문헌이나 역사 사적에도 널리 인용되었습니다. 총 10권 383조의 이야기를 옮기고 교감했습니다.
유경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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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대에서 원대까지 실존했던 문인이나 관료 등 인물의 언행과 일화를 담은 고사집입니다. 짧은 편폭 안에서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중국의 문화와 인간 생활의 전반적인 면모를 담았습니다. ≪세설신어보≫ 고사 575조 가운데 321조를 수록했습니다.
왕세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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