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문가는 누구?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나만 알고 있던 실무 요령이 블로그와 유튜브에 낱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보를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건 불가능해졌죠. 웬만한 정보는 누구든 원하면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젠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아직, 책은 진짜 전문가만 쓸 수 있지요.
찌라시에서 배우는 카피의 정곡
지역 무가지에 들어갈 동네 식당의 개업 광고, 지하철 역에서 나눠 주는 헬스클럽 광고 전단지의 카피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쓰레기로 버려지고, 길거리에 뒹구는 광고 전단지의 카피라이터죠. 저자는 그들이야말로 전쟁터 같은 시장의 첨단에서 눈을 부라린 소비자와 만나는 카피의 전사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카피의 전사들, 흔히 ‘기획사’라고 부르는 소규모 광고기획사에서 매일 전쟁을 치르는 카피라이터나,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진짜 동생같아서 알려주는 현실적인 돌직구’입니다.
저자는 찌라시만 쓰는 카피라이터는 있어도 찌라시만 받는 고객은 없다고 말합니다. 찌라시로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면 유명 회사의 인기 브랜드도 쓸 수 있다는 거죠. 이 책은 척박한 광고판에서 살아 남고 잔뼈가 굵어지기까지 겪은 실수와 고비를 모은, 카피라이터의 오답노트이기도 합니다.
‘동영상, 무엇을 어떻게 만들까’ 처음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
영상을 모르는데 돈은 써야 하는 광고주를 위한 책입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제작 견적을 낮추는 방법은 단가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부분들을 없애 견적이 자연스럽게 줄게 해요. 일반적인 제작 방법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추가 비용 없이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함께 탐구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탐구의 여정은 5단계입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왜 마케팅에 동영상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3부에서는 실질적인 동영상 제작법을 알려줘요. 이 책의 핵심이죠. 4부와 5부는 동영상을 제작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라이브 방송 완벽 가이드
유튜브에 ‘라이브 방송(라방)’을 검색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중’인 수십 개의 라방이 뜹니다. 기존 방송사나 유명인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게이머, 무속인 등 누구나 생방송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유튜브만이 아닙니다. 카카오TV, 네이버TV, 나우, 바이브 등 웬만한 방송 플랫폼들은 모두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라방’ 가이드북입니다. 혼자서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안내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할 수 있어요.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라이브 방송하는 방법과 함께 다양한 앱과 도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2012년부터 카메라 장비 테스트와 리뷰 콘텐츠를 유튜브에 등록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장비 관련 정보를 모아 놓은 ‘용박사닷컴’이라는 블로그도 16년째 운영하고요. 초보자가 겪은 어려움을 잘 아는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영화는 배급이다, 흥행을 완성하는 전략과 실무
한 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나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단계와 사람의 손을 거칩니다.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가는 수많은 이름들, 그들의 노력을 완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단연코 ‘배급’이라고 말합니다. 배급을 통해 비로소 영화는 극장, 홈비디오, IPTV, 스마트폰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흥행’을 완성합니다. 이 책은 배급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영화의 판권을 확보하고, 영화관이나 후속 윈도에 유통하며, 수익을 정산하는 배급사의 본질적인 업무에 충실하게 기술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배급 시장, 후속 윈도 시장, 영화관 시장, 외화 시장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실무 서적에 그치지 않고 배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에 대한 개론서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뉴미디어가 일으킨 환경의 변화와 영화 산업의 쟁점을 덧붙여 향후 영화 산업의 나아갈 길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영화 배급 현장의 실무자는 물론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충실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리얼미디어 시리즈는
현장 전문가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생생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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