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치족:신앙
인간이 세계를 만드는 방식
축치족은 종족의 세계를 만든다.
태어나기 전과 죽은 뒤의 시간을 설명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경험한다.
현대의 세계가 이와 다르지 않다.
축치의 세계 조성법을 감상해 보자.
≪축치족: 신앙(Чукчи II религия)≫은 블라디미르 보고라스(Владимир Г. Богораз)의 원전에서 제1장 <종교적 관념>, 제4장 <샤머니즘>, 제7장 <출생과 사망>을 김민수와 김연수가 골라 옮겼다. 발췌이긴 하지만 축치족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생활되며 해석되고 이해되어 하나의 독립된 세계로 기능하게 되는가를 진지하게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그림은 축치족이 묘사한 천상과 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