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크 지멜은 모든 것이 돈으로 환원되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돈은 오로지 개인의 가장 고유한 영역 내에서만 성취될 수 있는 가장 내면적인 것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주의 비판을 넘어 돈의 문화적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죠.
그런데 지멜이 살던 시절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없었습니다. 지멜이 지금의 암호화폐를 본다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암호화폐도 문화일까요? ‘대박’, ‘쪽박’ 같은 자극적인 카피에 휩쓸리지 말고, 암호화폐를 움직이는 원리부터 이해해 봅시다. 바른 정보만이 바른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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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58%가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삶 속에 깊이 자리잡은 암호화폐, 하지만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전 국민은행장 이건호 저자는 “비트코인 방법론에 대한 기본적 이해 없이는 블록체인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은 화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코인 한탕’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화폐 문화의 변화 양상을 추적해 봅시다.
이건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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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암호 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이른바 ‘테라 사태’는 규제당국이 우려하던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성이라는 세 가지 문제점이 결합한 실패 사례입니다. 이건호 저자는 테라 사태의 교훈과 함께 코인의 과거를 살피고, 앞으로 코인 생태계의 이슈를 점검합니다. 암호화폐를 만든 아이디어는 혁신적이었지만, 여전히 짚어야 할 문제점은 많습니다. 코인 생태계의 자정 능력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점검해 봅니다.
이건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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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시스템은 코인 기반의 화폐 경제 시스템을 말합니다. 중앙화된 경제시스템을 추구해 온 기존의 화폐 생태계와는 달리 탈중앙화를 꾀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사적 화폐의 유통에 대한 많은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건호 저자는 탈중앙화가 기존 경제시스템을 뒤엎는 파괴적 혁신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합니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와 금융기관은 서로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맹목적 탈중앙화가 아닌 중앙화된 경제시스템과의 조화를 통해 코인 생태계는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건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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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잉의 시대, 수많은 거짓 정보 속에서 우리는 정보 감염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정보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정보 감염 현상을 ‘인포데믹’이라고 합니다. 정보를 선별하고 대응하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만이 인포데믹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힘입니다. 1인 미디어, 뉴미디어, 레거시 미디어 가리지 않고 창궐하는 인포데믹의 사례를 살피고 가짜뉴스, 공포마케팅 등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안종주, 선정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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