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학생이 없어 학교가 사라집니다. 인구 구조 자체의 변동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역 간 편차가 심각합니다. 교육계 안팎의 꾸준한 노력에도 지방, 특별히 농촌 인구는 계속해서 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학생이 없는 곳에서 배움을 논할 수 있을까요? 작아지는 학교는 정말 ‘문제‘이기만 할까요? 지방 소멸 시대에 교육과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지방 소멸 시대의 농촌 교육, 우리가 몰랐던 진실들≫
말 그대로 ‘지방 소멸’의 시대입니다.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 시대에 공동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학생이 없는 곳에서 배움과 공동체를 논할 수 있을까요? 지방 소멸 시대에, 모든 국민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로서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묻고 답합니다.
양희준·박근영·이재준·허준·박상옥 지음
≪자본과 국가 권력을 넘어 교육자치의 새 길을 찾다≫
일자리와 교육 문제는 지방 소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 권력으로 수많은 인간적·교육적·지역적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점점 복잡해졌고, 이해관계자들의 저항은 거세졌으며, 교육 주체들의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교육 주체들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결집하고, 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교육 삶’을 재구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자율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교육자치’가 절실한 이유이자, ‘교육자치’의 새 방향을 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강수돌·김용·남미자·박승열·송기창 지음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이 책은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한 명의 교사도 남김없이 교육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 도쿄대학교의 사토 마나부 교수의 교육개혁 비전을 제안한 책입니다. 일본 교육의 모습에 비추어 한국 공교육 개혁의 모습을 성찰하게 합니다.
사토 마나부 지음, 손우정 옮김
≪혁신학교 교장의 탄생: 혁신교육생태계 만들기≫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 주민, 마을이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혁신교육생태계’ 구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 커지고 다양해지는 교육 요구, 벌어지는 학교 간 격차에 개별 학교 단위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혁신교육의 생태계를 이룬 마을 사례를 들여다보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조건을 살펴봅니다.
이혜정·전종호·민윤·최유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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