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980년대생은 학부모가, 1990년대생은 교사가, 2000년대생은 학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학교 안으로 들어올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날까요? ‘세대’는 학교의 변화와 갈등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을까요? ‘1980년대생 학부모’, ‘1990년대생 교사’, ‘2000년대생 학생’으로 불리는 이들의 속마음은 어떨까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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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세대론을 거부하는 목소리, ≪1990년대생, 교사가 되다≫
승진보단 워라밸, 소명 의식보단 노동을 말하는 ‘요즘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1990년대생 교사들이 직접 그들의 학교생활, 교육관, 인간관계에 대해 말합니다. 동시에 기성세대 교사의 눈에 비친 요즘 교사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1990년대생 요즘 교사가 교직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이들의 요구에 맞춘 교원 정책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박상완, 박소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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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의 관행에 맞서는 목소리, ≪1980년대생, 학부모가 되다≫
1980년대생의 일반적 특징, 학부모로서의 특징을 고찰하고 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1980년대생 학부모로 인해 달라지는 학교문화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양한 문헌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1980년대생의 성장 배경, 자녀 교육관을 들여다봅니다. 이를 통해 교육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강조합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기획, 김기수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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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의 삶의 터전을 위한 목소리,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
기후위기라는 재앙이 이미 닥친 현실에서, 공존과 희망을 말하는 교육은 어떤 모습인지 드러냅니다. 전면화된 기후위기 앞에서 어떤 존재의 자유와 평등이 훼손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그러한 문제가 생겨났는지, 그 문제와 기존의 사회 질서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두의 좋은 삶을 위한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다루는 세 학교의 사례를 보여 줍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기획, 남미자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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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다양한 주체들의 자리를 요구하는 목소리,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를 집중 조명해 온 한국학부모학회의 두 번째 책입니다. 한국 교육 성장에서 큰 역할을 했으나 들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학부모의 눈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학부모에 대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에 의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합니다.
한국학부모학회 기획, 강대중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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