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과 국민의 첫 번째 과제
국격과 소통, 위기 탈출과 순수의 회복
컴북스 지만지가 2016 병신년 처음 소개하는 10권의 책, 콘셉트는 소통과 안전 그리고 순수의 회복이다. 왜 이 책이냐고? 지난 몇 년을 돌아보라. 아직도 설명이 필요할까? 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고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냐고? 그건 책의 일이 아니다. 2016년 우리의 일이다.
2016년부터 인텔리겐차가 달라집니다. 매일 한 권씩 보내드리던 것을 매주 10권 남짓 보내드립니다. 왜 바꿨냐? 소개할 책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병신년부터는 매주 화요일 아침에 만나뵙겠습니다. 더 좋은 책, 더 많은 책과 함께.
공공 소통 전략 공적 조직 PR에 필요한 열 가지 새로운 전략을 소개한다. 공공 소통 전략은 일방적 정보 전달 탈피를 위한 대안, 과정을 중시하는 소통 활성화, 공중관계를 모색하는 소통이다. 이상적으로만 논의되던 주장을 구체화한 대안들이다. 공공의 현장에서 대안적 전략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불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정책 PR이 구현되는 계기를 찾을 수 있다. 이종혁·최홍림 지음 |
국력이란 무엇인가 국가의 목표는 국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국력을 모르고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강대국이 될 수 없다. 이 책은 21세기 국가의 국력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연성국력, 강성국력, 교육과기력, 국정관리력, 정치외교력, 변화대처력, 사회자본력, 문화력, 경제력, 국방력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했다. 최창현·주성돈 지음 |
위기관리의 이해 위기관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도 비슷한 위기를 반복해 겪는다. 대한민국은 국민정서법이 위력을 발휘하는 나라다. 서구에서 개발된 이론이나 모델을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이 책은 위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이론과 노하우를 제시한다. 최근 한국 사례 분석은 현장 적용성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유재웅 지음 |
한국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태안 기름 유출 사고, 광우병 사태, 대한항공 램프 리턴 사고의 공통점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한 이슈들로 소통 실패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실패 사례를 통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한다. 리스크 예방과 대응 과정에서 정부, 기업, 언론 등에 전략적 실행을 위한 교훈이 될 것이다. 송해룡·김원제·조항민·박찬원·박성철 지음 |
해외 성공 사례에서 배우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 독극물 투입 사건, 런던 지하철 테러 대응, 도미노피자의 소셜 미디어 리스크 대응 사례의 공통점은? 원칙과 매뉴얼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다. 위험 이슈는 예방하거나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과 정부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로 확장된다. 이 책은 리스크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모범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전략을 추출했다. 송해룡·김원제·조항민·박찬원·박성철 지음 |
함영연 동화선집 그의 동화에서는 고통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 드러난다. 인물이 겪는 결핍과 상처는 작가의 붓끝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어느 연령층의 독자라도 가슴 한쪽이 먹먹해짐을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고도 생생하다. 동시에 그들 옆에는 반드시 그것을 공감하는 시선과 손길이 함께 등장한다. 그의 핵심적 감수성은 바로 ‘공감’이다. 함영연 지음, 진선희 해설 |
안미란 동화선집 문학은 본질적으로 고통과 상처를 직시하면서 화해하는 데 의의가 있다. 동화 역시 원초적인 의미의 고통과 상처를 외면하고 초현실의 환각 상태로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만은 없다. 동화는 인간의 ‘초기 기억’과 상당 부분에 걸쳐 관련을 맺고 있지 아니한가? 마음의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상처의 울음소리… 안미란의 동화에서도 나직이 들려오고 있지 아니한가? 안미란 지음, 송희복 해설 |
유효진 동화선집 그의 동화는 장밋빛 희망을 보여 주려고 하지도, 억지로 감동을 끌어내려고 하지도 않는다. 삶은 만만하지 않으나 희망은 버리지 않는 것, 문제는 그대로 남아도 늘 희망의 여지는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유효진 동화는 감정 과잉 없이 천진하다. 문체도 담백하고 서사도 배배 꼬는 법이 없다. 쉬운 것, 단순한 것이 진리에 가깝다. 유효진 동화는 그래서, 어린이의 삶에 밀착된, 사실적인 동화다. 유효진 지음, 진은진 해설 |
이현주 동화선집 “나는 나의 짧은 이야기들 속에서 하나님의 손바닥에 흐르는 땀이나, 향기로운 바람 같은 하나님의 냄새를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사랑 혹은 비폭력, 자기희생과 같은 기독교의 핵심 사상을 동화의 틀에서 구현한다. 동화작가이면서 목사이기도 한 그는 시대 상황 및 인간의 이기심에 맞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실천적 글쓰기를 전개했다. 이현주 지음, 황수대 해설 |
2837호 | 2016년 1월 5일 발행
2016년 대한민국과 국민의 첫번째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