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독서
여름 독서
빌 게이츠의
서머 리딩 목록은
늘 베스트셀러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른
독서의 계절.
여름도
독서의 계절이다.
피서의 조건만 확보한다면.
BTS와 아미 컬처 아미는 방탄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를 단 하루 만에 7400만 번으로 만들었다. K팝의 변두리에서 출발한 방탄과 아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 밴드와 팬덤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담았다. 아미가 문화권력을 가진 기존의 매스미디어와 어떻게 타협하고 교섭하면서 방탄의 문화적 신분을 만들어 내는지 관찰한다. ‘아미 문화’를 통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바람직한 관계 맺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전 세계 아미를 위해 영문판과 중문판도 곧 출시된다. 이지행 지음 |
편세경의 실전 기업 강의 매뉴얼(2019년 개정판) 급변하는 경영환경 때문에 기업 교육 강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고소득 직종이다. 기업이 불러주는 인기 강사가 되려면? 초판 이후 현직 강사들도 전폭적으로 지지한 이 책이 정답이다. 저자는 대기업에서 연간 1000시간을 강의하는 고수기 때문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수강자와 공감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끌어내야 한다. 강의는 절대 로봇이 대신하지 못한다. 편세경 지음 |
증발: 모바일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 디지털 정보로 바뀔 수 있는 비즈니스와 제품은 예외 없이 증발한다. 음반, CD, 카세트테이프는 MP3로 대체되고 신문, 영화, 책도 조만간 사라질 것이다. 실물이 증발하고 디지털 대체재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21세기 제조, 유통, 소매, 마케팅의 거대한 흐름이다. 데스크톱 출판부터 블록체인에 이르는 여러 기술이 어떻게 기존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냈는지 짚어본다. 증발 공포가 더위를 이긴다. 로버트 터섹 지음, 김익현 옮김 |
문과생을 위한 ICT 이야기 지금까지 기술이 이렇게 이해되는 책은 없었다.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보틱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의 개념부터 구현 기술 원리를 가장 쉬운 말로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달라질 사회 변화까지 제대로 이해된다. 기술 공포에 떠는, 그래서 사회 발전 방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문과생이 생기지 않기를 열망하는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김석준 지음 |
블록체인 거버넌스 한번 기록된 데이터는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대체 어떤 의미일까? 블록체인은 중앙집중 체계를 탈피한 분산형 신뢰 네트워크다. 중재자의 권력과 독점이 최소화되고 안전이 담보되는 스마트 계약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명한 신뢰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개방, 자율, 투명의 원칙을 바탕으로 기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거버넌스를 모색해 본다. 김대호 지음 |
소셜 피플 1~6 SNS 시대다. 모든 일에서 SNS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업종과 분야를 불문하고 직장인 대부분이 SNS 활용법을 익히려는 이유다. 그러나 현업에 있지 않는 한 SNS 세상의 빠른 트렌드를 따라잡기란 버겁기만 하다. 소설로 그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다양한 SNS 관련 사건이 터지며,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 나간다. 태민식품 정 팀장과 차 대리, 엄공주 사원의 기업 SNS 실용 활극! 장경아·임재훈·윤태민 지 |
사진과 죽음 왜 사람들은 셀카에 목을 맬까? 왜 사회적 갈등 현장의 고통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을 기록한 사진은 대중의 행동까지 끌어낼까? 사진은 죽음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죽음을 예감한다. 이 때문에 일상의 사적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의 공적 영역에서도 정서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친다. 죽음 사진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개인적 죽음에서 사회적 죽음에 이르는 시간의 연속성과 불가역성을 들여다본다. 깊은 성찰에 더위를 잊는다. 주형일 지음 |
3017호 | 2019년 7월 23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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