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넘침과 모자람은 둘 다
적당하지 않다는 점에서 같다고 배웠다.
생활경험에서는 다른 평가도 가능하다.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십 리를 덜 갔다면
십 리만 더 걸으면 된다.
십 리를 더 갔다면
도합 이십 리를 더 걷는 셈이다.
과유불급 대한민국 2019년 8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우리의 현대사 1321일을 기록했다. 국정농단과 사상 최대 최장의 촛불시위.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북한 핵실험 완성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의 사상 첫 3자 회동. 몰락하는 정권과 민중의 저항,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촛불정권의 치부, 남북의 적대와 평화,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야만성까지 세상의 빛과 어둠을 모두 드러낸다. 특히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집단의 과하거나 모자란 행동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전영기 지음 |
대한민국 헌법 일반인을 위한 헌법책.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로서 8차 헌법이 개정된 후 대한민국은 ‘직선제’에 따라 대통령을 선출하고 있다. 본문은 헌법 전문으로 구성하되, 일반 법전과 달리 2페이지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보여주는 사진을 수록했다. 헌법 조문과 사진이 교차 편집된 이 책은 고리타분한 법전의 느낌을 일거에 날려버린다. 또, 헌법 조문 중 어려운 법률용어나 해설이 필요한 조항은 바로 밑에 주석을 달아 누구나 볼 수 있게 했으며 권말에 수록 사진 목록 및 카피라이트를 모두 표기했다. 박영률출판사 편집부 엮음 |
이희재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 작가다. 1983년 초반 만화 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악동이>로 사랑을 받았다. 1986년 만화 잡지 ≪만화광장≫ 창간과 함께 연재한 단편 <간판스타>, <성질수난>, <운수좋은날>, <승부>, <왕과 졸개>, <새벽길> 등은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에 리얼리즘 만화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화도 예술로서 삶의 질에 기여하는 사회적 형식이어야 한다’는 작가정신이 50년 만화 인생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한국 리얼리즘 만화가로서 이희재 작가의 행보가 한국 만화사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살펴본다. 김종옥 지음 |
이정문 안드로이드 로봇, 사물인터넷, 5G, 증강현실 등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오늘날, 이미 1960년대에 이런 미래를 예측했던 만화가 이정문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만화가 그저 ‘공상’이라던 시대에 상상력으로 그려 낸 미래가 50년이 지난 이제 현실이 되어 과거의 이정문을 소환한 것이다. 토종로봇 <철인 캉타우>와 그의 SF에서 보여 준 수많은 로봇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 만화의 아류가 되지 않기 위한 그의 노력이 다시금 재고되어야 할 때다. 서은영 지음 |
이은혜 이은혜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성적 내레이션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한 작가다. 댄스 가수, 모델에서부터 록밴드 보컬에 이르기까지 이은혜는 1990년대 발전하기 시작한 문화 산업을 만화로 재현하였으며,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만화 팬을 끌어모았다. 일러스트를 활용한 미디어믹스 상품이나 출판만화의 OST 상품까지, 이은혜는 미디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세계관을 펼쳐 나갔다. 이은혜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은혜가 구축한 세계관을 살피고, 19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계보 속에 이은혜를 위치시킨다. 허윤 지음 |
언론인 박권상과 한국 현대 언론 195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합동통신사의 기자로 시작하여, ≪동아일보≫의 논설위원, 편집국장, 해외특파원, 논설주간으로 활동했고, 시사 주간지 ≪시사저널≫의 주필을 거쳐 한국방송공사의 사장 등 언론계의 주요 보직을 맡아 활동한 언론인 박권상. 그는 한국 언론학 초기 제도화 시기의 언론인이자 교육자였으며, 논문을 발표하고 서적을 번역한 학자이기도 하다. 박권상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언론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김영희 지음 |
한국의 미디어, 법제와 정책 해설(2019년 개정판) 1, 2 초판 출간 4년, 그사이 정권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정책도 바뀌었다. 정책의 변화는 곧 법령의 변화를 의미한다. 특히 미디어정책은 여러 가치와 이해관계의 타협이다. 정권의 변동이 정책의 변화를 수반하는 까닭이다. 미디어정책의 핵심 줄기는 미디어법이다. 초판 이후 바뀐 정책과 법령을 꼼꼼하게 수록하고 설명했다. 미디어 다양성, OTT와 VOD 서비스, 홈쇼핑 심의,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언론중재제도를 더한 미디어 법제와 정책을 망라한 종합 안내서다. 김재철 지음 |
3027호 | 2019년 10월 1일 발행
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