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생 빈민 공동체를 운영해 오며 세간의 존경을 한몸에 받아 온 수녀 정현주는 시온촌 운영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이다. 정부의 협조를 얻어 그녀의 비위 사실을 밝힐 임무를 띠고 수도원에서 젊은 수녀 현인애가 파견된다. 둘은 면담을 거듭하며 오래된 종교적 주제를 놓고 종교의 참된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현인애는 정현주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숭배해 온 종교적 가치와 믿음이 흔들림을 느낀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되 숭고함 또는 어떤 이름을 가진 올바름이라는 신비주의적 종교에 대한 맹신을 버리고 실체적 인간과 마주하기를 권한다.
200자평 제19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참가작. 신앙 공동체 마을 시온촌을 만들어 운영해 온 수녀 정현주와 젊은 수녀 현인애가 종교와 믿음에 대한 의미심장한 문답을 이어 간다. 신비주의와 종교적 맹신을 걷어내고 실체적 인간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은이 황대현 : 1971년 태어났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다. 희곡 <엄니인력 사람들>, <양반 이지명>, <하느님의 나라>, <고린내>, <메시아의 탄생> 등이 공연으로 발표되었다.
차례 작가의 말
나오는 사람들
현혹
황대현은
책속으로 정현주: 이 세상에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건 쾌락! 쾌락! 쾌락! 그것뿐이야. 난 왜 거짓을 믿고 그것에 짓눌려 살아왔는지 몰라.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겠지. 호호. 내 인생, 나 자신이 한심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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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30일
쪽수 88 쪽
판형 128*188mm
, 210*297mm
ISBN(종이책) 9791128852534 03680
11800원
ISBN(PDF) 9791128852556 05680 9440원
ISBN(EPUB) 9791128852565 05680 9440원
ISBN(큰글씨책) 9791128852541 03680 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