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어드벤처를 맞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이제 4일의 설 연휴가 끝나면 또 수많은 명절 후일담들이 쏟아지겠죠?
‘나의 행복한 명절’을 위해 몇 권의 책을 골라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그리고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당신이 뭘 알아?” “그럼 그렇지, 네가 뭘” “아 됐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들입니다. 이 책은 저자들이 ‘한국식’ 말하기 사례를 모아 소개한 책이에요. 사례는 하나하나 정말 공감이 가고, 빈 칸 채우기 퀴즈를 풀다보면 뒤통수를 치는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생각한 답과 저자들이 제시한 해답을 비교하면서 말이죠. 이 책으로 내 말에 마음을 담는 요령을 터득해보시길 권합니다.
《내 말에 상처받았니?》, 상생화용연구소 지음

아이를 싫어했던 어떤 엄마의 이야기
명절을 맞아 이쁜 이야기만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동심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인선은 ‘동화라면 응당 이런 이야기를 다루어야 해’라는 일반의 생각을 과감히 뛰어넘는 동화 작가입니다. 사실, 세상에는 아기를 싫어하는 엄마들이 늘 있어 왔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가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도 많고요. ‘아기를 싫어했던 어떤 엄마의 이야기’와 ‘할머니와 외투’에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채인선 동화선집》, 채인선 지음

온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방법, 오디오북 같이 듣기
1월 3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빨강머리 앤 시즌3’이 시작되었어요.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있지만, ‘내가 알던 앤 이야기가 아닌데?’하며 흥미를 못 느낀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컴북스의 《빨강머리 앤 초록지붕 집 이야기》오디오북은 업계 사람들이 먼저 인정한 ‘잘 만든 오디오북의 대표작’입니다. 원작 앤의 발랄한 상상과 수다가 오디오로 그대로 살아 있어요. 듣다보면 앤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은 구절도 많고, 이지혜 배우의 해석으로 더 입체적이 된 캐릭터들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오디오클립, 팟빵 오디오북, 카카오페이지 등에서도 서비스 중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들어보세요!《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초록지붕 집 이야기》,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인텔리겐치아] 구독 신청과 추천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구독 신청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