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픈소스 DBMS 심층 분석
각 DBMS 구체적 비교, 마이그레이션 측면까지 검토
오라클은 아직도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의 절대강자인가? 오픈소스 DBMS는 여전히 보안에 취약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아니다.
IT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DB 5위 안에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몽고DB 등 오픈소스 DBMS가 3개나 들었다. 오라클 DB는 여전히 1위를 차지하며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지만 오픈소스 DBMS 역시 이를 대체할 유일한 대항마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오픈소스가 보안에 약하다는 우려도 옛말이다. 오픈소스 DBMS는 챗봇 시스템 등 은행 업무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국 120개 지자체의 실시간 가상계좌 수납관리시스템에도 도입됐다. 삼성, LG, SK텔레콤, 네이버 등 대기업은 물론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에서도 오픈소스 DBMS 도입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오픈소스 DBMS는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가트너는 2022년까지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70%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데이터 폭증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관심이 크게 확대된 데다 상용 DBMS의 기능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편리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장점이 그 이유다. 포털과 미디어 업계를 중심으로 DBMS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픈소스 DBMS 시장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국내 최강자로 손꼽히는 락플레이스(대표 서동식)가 오픈소스 DBMS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보다 질 높은 오픈소스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안내서다. 서현석(락플레이스 PostgreSQL지원팀장) 저자는 “그동안의 아키텍처나 커맨드 기반의 피상적인 기술적 검토에서 벗어나 DBMS 간 구체적인 비교, 마이그레이션 측면의 검토까지 하게 해 오라클 대체재로서 오픈소스 DBMS의 도입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운영비 절감에 도움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DB를 채택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DBMS의 초기 시장을 장악해 온 오라클사가 2003년 유지 보수가격을 도입가의 22%로 대폭 올리면서 충격에 휩싸였던 당시를 생각하면 상전벽해와도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PostgreSQL은 오라클에 비해 2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오라클 호환성이 좋아 마이그레이션 비용이 타 RDBMS(관계형 DMBM)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은 기본이고 성능과 기능까지 상용 DBMS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춘 오픈소스 DMBM, 공유와 협업의 또 다른 이름인 오픈소스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지은이
서현석
강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였다. 국산 DBMS의 대표주자인 알티베이스에서 Knowledge Service팀장, 기술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2018년부터 대한민국 오픈소스 전문기업인 락플레이스에서 PostgreSQL지원팀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 『오라클의 눈으로 알티베이스를 보다』(2012)가 있다.
엮은이
락플레이스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2005년에 창립하여 70여 명의 엔지니어와 함께 Linux, Virtualization, WAS, DBMS, Cloud Service 등 최적의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 Red Hat Korea Top Partner 수상, 2018 클라우드 플랫폼 Gold 파트너 자격 획득, 2017 LSP(Licensing Solution Partner) 파트너 자격 획득, 2017 서울특별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5 Red Hat AP(Asia Pacific) Champion ABP상을 수상하였다.
차례
오픈소스, 공유와 협업의 또 다른 이름
1부 오픈소스 이야기
01 오픈소스 이야기
오픈소스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
오픈소스 라이선스 종류
오픈소스의 현재
02 오픈소스 DBMS 안쪽 들여다보기
오픈소스 DBMS 종류
오픈소스 DBMS 비교
오픈소스 DBMS 라이선스 비교
03 상용 DBMS를 오픈소스 DBMS로
오라클 벗어나기
오라클을 대체하기 위한 최적의 오픈소스 DBMS
2부 PostgreSQL과 EPAS 자세히 들여다보기
04 운영 가이드
아키텍처 및 기능 비교
설치
백업 및 복구
파라미터
05 마이그레이션 가이드
개요
절차
실제 마이그레이션 수행
06 PostgreSQL 운영할 때 유용한 것들
FAQ
트러블슈팅
튜닝가이드
유용한 스크립트
부록 오픈소스 지원체계
Use-Case
작업 절차서
책속으로
요즘 오픈소스 DBMS의 화두는 이 책의 주제와도 부합하는 상용 DBMS 전환입니다. 특히 PostgreSQL과 MySQL이 각각의 엔진 특성에 맞춰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며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요구하는 기능과 성능 등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따라서 그 기준에 맞춰 각 오픈소스 DBMS 엔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오라클과 각 오픈소스 DBMS와의 비교, 각 에디션(Edition) 간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2장 오픈소스 DBMS 안쪽 들여다보기” 중에서
탈오라클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탈오라클을 거론하기에 앞서 왜 오라클에서 벗어나야 하고, 오픈소스 진영의 DBMS가 오라클을 대체할 정도로 기능적으로 발전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탈오라클 바람의 1차 수혜자는 MS SQL Server를 비롯한 상용 DBMS 진영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공공기관 및 기업은 기간계 DBMS는 오라클을 대체불가재로 여기면서도 그 외의 서비스는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여러 DBMS를 도입했습니다.
-“3장 상용 DBMS를 오픈소스 DBMS로” 중에서
마이그레이션, 특히 DBMS에서의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이관 혹은 이전)이란 IT서비스에 도입된 동종 DBMS 내에서 DB Binary 업그레이드 혹은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을 위해 오브젝트(Object, DBMS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객체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생성된 DBMS의 객체, Table과 Index 등) 및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 질의 언어)을 변경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5장 마이그레이션 가이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