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해도 신간은 출간됩니다. 컴북스에서만 만나실 수 있는 유일한 책들입니다.
블루스란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어두운 조명 아래 부둥켜 안고 남녀가 추는 춤? 송가인이 부른 ‘눈물의 부르스’? 아니면 미국 흑인들의 한이 담긴 노동요? 블루니까 파란 색? 땡! 모두 진짜 ‘블루스’가 아닙니다. 저자 유성은은 블루스에 대한 정보나 글이 엉터리가 많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블루스 뮤지션들의 삶을 나열하는 피상적인 정보는 인터넷에 서 말 이상 돌아다니지요. 하지만 그 단편적인 정보들을 일관되게 꿸 수 있는 관점은 이 책에만 있습니다. 저자는 대중음악을 시장의 관점에서 접근해요. 가십이 아니라 시장 공급자로서 뮤지션과 그가 살았던 사회 환경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음악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는지, 진짜 블루스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블루스 음악 전문서입니다.
Muddy Waters “Mannish Boy” 시카고 블루스의 대표곡인데, 저자가 1번으로 추천한 블루스 명곡입니다. 직접 들어보세요. 이 책에 소개된 음악은 대부분 유튜브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느 작가는 연봉 1억이 넘는다지만, 실제 성공하긴 정말 어렵죠. 스토리와 그림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저자 박자연은 실제 자신의 웹툰을 연재했고, 작가 데뷔도 준비했어요. 진짜 성공할 수 있는 웹툰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가 웹툰 작가 10명과 만나 대담하게 질문하고 솔직한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민서영(썅년의 미학), 김보통(아만자), 김태권(십자군 이야기) 등 현업 작가 10명의 전략과 고민, 실전 꿀팁이 가득한 책입니다. 웹툰의 세계가 궁금한 분이라면 필독 추천입니다.
예술도 잘 하고 경영도 잘 하려면
예술경영학이라는 신생 학문의 개념을 정립하고, 예술 분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경영 이론을 습득하도록 구성한 예술경영학 교과서입니다. 예술경영 조직 관리, 예술 마케팅, 관객 조사와 관객 개발, 예술경영과 e비즈니스 전략 등을 실무에서 필요한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2008년에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개정을 거듭했어요. 문화예술 단체 실무자와 전공 학생들에게 꾸준히 교과서로 선택받은 책입니다.
1980년부터 2020년 지금까지, 정치권력과 미디어, 미디어와 시민사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정리한 책입니다.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세계화를 키워드로 개괄했어요. 언론의 역사가 아니라 ‘미디어 거버넌스’ 프레임으로 한국의 미디어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핀 책입니다. 미디어 시장, 인프라, 가치를 중심으로 미디어 시스템을 주도하는 정부, 시장, 시민 등 세 이해 당사자의 상호작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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