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민한 홍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정책 홍보도 많이 세련돼졌죠. SNS와 동영상 클립, 친근한 캐릭터로 기업 광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합니다. 매스미디어에 의지하던 때에 비하면 훨씬 다양한 채널로 자주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기도 하고요. 대신, 더욱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로 첨예한 국민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거든요.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확보하는 일이 쉬워진 것 같지만 사실은 더 중요해졌고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부 광고나 홍보에 실패하면 삽시간에 범국민적 갈등이 벌어지거든요.
이 책은 3부로 구성됐습니다. 1부에서는 정부의 정책 메시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정부광고, 공익광고, 정책 P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정부의 정책적 메시지 전달 과정을 살폈습니다. 2부에는 정부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와 한계가 있는지 논의하고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주요 국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사례를 분석했어요. 3부에서는 메시지 전달 과정의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전통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PR 커뮤니케이션 전략, 미디어 믹스 전략 등 미디어를 활용한 정책 광고PR 방안을 알아보고 법·제도개선, 인력·조직 구축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저자는 먼저 우리가 민중주의라는 의미의 포퓰리즘을 인기 영합주의인 포퓰러리즘(popularism)의 의미로 잘못 사용해 왔다고 지적합니다. 포퓰리즘은 ‘사회를 인민과 엘리트라는 두 진영의 적대 구도로 파악하며, 정치는 인민(people)의 의사를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념’입니다. 포퓰러리즘은 포퓰리즘의 부정적 측면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포퓰리즘을 이해하는 하나의 척도가 됩니다. 포퓰리즘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갈무리하고 최소 정의를 통해 포퓰리즘의 개념을 뚜렷하게 정립했습니다. 포퓰리즘의 역사적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속성에 따라 새롭게 분류했어요. 각 사례를 토대로 유형별 성격을 면밀히 고찰해서 민주주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포퓰리즘을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선명한 이해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인터넷,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왔습니다. 저자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과학교육과 연구개발이 필수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풍토가 확립되어야 지속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과학기술은 과학문화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과학과 기술, 사회의 개념을 정립하며 시작합니다. 이 개념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과학문화’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과학기술이 왜 과학문화와 공존해야 하는지 밝히고, 과학 독서,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사례를 토대로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과학기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과학기술이 지속 발전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도 설명합니다.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최연구 지음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만드는 나라입니다. 한 해 1700편에서 2000편의 영화가 제작돼요. 2019년 기준 인도 영화의 산업 규모는 1910억 루피(한화 약 3조 원)에 달합니다. 인도는 콘텐츠가 넘쳐 나는 영화의 화수분이자 13억 인구를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인도 영화의 면면을 두루 살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되짚으며 인도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했어요. 볼리우드를 비롯한 인도의 지역 영화, 대표적인 감독과 배우를 소개했습니다. 흥행한 영화의 특징을 분석하고 인도 영화 산업의 앞날을 전망했습니다. 인도와 한국의 영화 교류 현황 분석과 함께 관련 교육 정보도 제공했습니다. 인도 영화의 세계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