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웹툰의 새로운 매체성은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의 특성과 잘 맞습니다. 늘 소셜미디어에 연결되어야 하고, 즉각적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Z세대에게 웹툰은 새로운 놀이터입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차고 넘칠 때, 그들은 웹툰을 그리고, 웹툰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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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웹툰 입문
최근 많은 대학에 웹툰 학과가 생기고, 관련 과목이 개설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 드로잉같은 전문 분야 책은 꾸준히 나오지만 그런 책으로는 웹툰의 전체 개념을 정리하고, 연결 구조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웹툰은 만화와 달리 웹의 성격에 맞게 등장했고,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창작-제작-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웹툰 지형을 빠르고 알뜰하게 안내합니다. 역사와 개념은 물론 연재 분량이 늘면서 주목받는 3D 모델링 기술, 처음부터 흠집없이 등장하는 주인공의 탈성장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는 독자, 유료 웹툰 플랫폼의 성공과 쇠락 등 창작과 서사, 소비의 영역을 제대로 짚었습니다.
≪웹툰 입문≫ 박인하 · 성인수 · 이재민 · 조경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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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끝판왕인 웹툰 지식 바이블
2021년 하반기 리디북스는 PD, 스토리 기획자, 작화팀 매니저, 선화 담당자, 콘티 담당자, 채색 담당자, 배치와 보정 배경 담당자, 3D 모델링 배경 담당자, 콘셉트 아티스트, 편집자, 채색팀 어시스턴트, 선화팀 어시스턴트를 뽑았습니다. 직무가 세분화된다는 것은 웹툰 생태계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웹툰 프로덕션이 작가 개인의 일에서 회사의 일로 확장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 책은 전방위에서 웹툰 생태계를 엮었습니다. 웹툰의 역사, 국내외 시장, 참여 주체, 미학적 특징, 기술 발전, 저작권같은 핵심 주제를 망라했습니다. 전문가 42명의 지식을 한 번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웹툰 1, 2≫ 박인하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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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10명의 찐 생존기
요즘 1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판사나 의사가 아닌 웹툰작가입니다. 그래서 웹툰작가 준비생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작품 분석이나 작가 평론 이상으로 선배들의 생존 전략과 속내가 절실합니다. <썅년의 미학>의 민서영, <아만자>의 김보통 같은 인기 작가들의 심층 인터뷰와 일년 동안 작가 데뷔를 준비했던 저자의 실제 도전기를 담았습니다. 웹툰작가가 되고 싶다면 최소 천만 원은 모아놓고 시작해야 하는 이유, 플랫폼 노동을 경계하는 방법, 그림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좋은 프로그램, 적절한 작업량, 준비생을 위한 지원사업, 쓸모있는 장비까지 유용한 팁도 있습니다.
≪웹툰작가 되는 법; 세밀한 묘사와 대담한 질문, 그리고 웹툰작가들의 솔직한 답변≫ 박자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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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를 노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략
“검증된 아이피로 가장 빠른 시간 내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지금 투자할 잉여자본은 세계 도처에 널려 있다. 이 지점에서 가장 필요한 아이피가 바로 웹툰이다.” 한창완 교수의 육성입니다. 이제 웹툰 캐릭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팬덤을 대상으로 연재와 소통, 판매를 주도합니다. 음원 발매를 앞두고는 브랜드웹툰이 연재되기도 합니다. 웹툰의 세계관이 MMORPG의 팬덤을 선점하기도 했습니다. 트랜스 미디어로의 전환효율, 제작시간과 비용면에서 웹툰이 갖는 아이피의 경쟁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야기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아이피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아이피, 모든 이야기의 시작≫ 한창완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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