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표현 활동을 보고 배워왔고, 이제 우리는 인공지능의 글과 인간의 글을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에 도달했습니다. 간단한 기사는 인공지능이 대신해서 쓰는 세상입니다. 편리하지만, 동시에 두렵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을 읽고, 무엇을 옮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널리즘은 인간을 넘어선 새로운 윤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널리즘총서는 작년에 이어 계속됩니다.
|
취향 저격? 다양성 훼손?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다양성 그리고 편향≫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원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우리가 원한 것일까요? 경우에 따라 인공지능은 사용자로 하여금 특정 콘텐츠만을 소비하도록 유도합니다. 일종의 확증 편향이죠. 다양한 콘텐츠 소비를 위해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를 이해해 봅시다.
이재신 지음
|
인공지능 범죄, 새 기준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윤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저작권 침해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공지능의 편향은 명백한 범죄 주체 없이 인공지능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공지능 범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윤리, 그리고 법의 측면에서 인공지능의 새로운 문제들을 짚어봅니다.
박아란 지음
|
게임에서도 여성은 약하다 ≪게임 콘텐츠와 젠더 재현≫
오늘날 게임은 현실을 반영하고, 재생산하는 문화입니다. 따라서 게임 문화가 무엇을 재현하는지 아는 것은 현실의 문제를 아는 것입니다. 문학과 영화에서 겪어온 차별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들은 게임에서 주변적 존재로 그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남성 게이머가 다수인 게임 생태계를 고려하면 차별의 정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심합니다. 하지만 그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봅시다. 다른 재현 방식에 대한 실천이 게임 문화 안에 있습니다.
김수아 지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