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인간은 텍스트를 읽고 쓸 때 단어와 문장의 맥락을 폭넓게 고려합니다. 반면 컴퓨터는 텍스트를 오직 기호의 조합으로 파악합니다. 챗봇이 때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까닭입니다.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기존 챗봇의 한계를 넘어선 듯합니다.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챗GPT는 어떤 질문을 던져도 이에 꼭 맞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작문뿐 아니라 요약·번역·코딩·작곡 등 온갖 요구에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며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지요. 격변하는 챗GPT 시대를 주도적으로 헤쳐 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챗GPT 사용법과 파생 문제, 기본 토대를 살펴보는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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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존 챗봇은 일상 대화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단어 생략, 동의어 대체 현상 등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챗GPT는 언어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답변을 생성해 줍니다. 이처럼 훨씬 세밀한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챗봇에 정확하게 질문해 고품질의 대답을 얻어내는 일, 곧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각광받는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특징, 작성 원칙, 활용 범위와 역할 등을 이 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동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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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창작하는가 ≪인공지능과 지적재산권≫
챗GPT로 생성한 콘텐츠를 창작물로 인정해야 할지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질문을 던진 사람의 창작물로 보는 입장과,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분해·조립한 것으로 보는 입장이 맞섭니다.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에 포함되면서 기존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창작 개념과 저작권 관행이 지각 변동하는 지금, 이 책은 데이터 뱅크, 창작자 경제,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주권 문제 등 우리가 앞으로 꼭 살펴야 할 지적재산권 쟁점을 알려 줍니다.
백욱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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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듬으로 보는 챗GPT ≪인공지능과 알고리듬 사회≫
챗GPT가 인간과 한층 더 높은 수준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이유는 ‘알고리듬’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챗GPT의 알고리듬은 데이터를 입력받으면 주어진 규칙에 맞춰 기계적으로 출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처리할 규칙과 논리를 스스로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결과를 생산합니다. 이 책은 알고리듬을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이해하고, 공학은 물론 인문사회 분야를 망라해 이론화합니다. 챗GPT의 함의를 더욱 폭넓게 포착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재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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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북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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