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어지지 않았던, 묻지 않았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을 중심에 두는 ≪포괄적 성교육≫
기억 속 성교육 장면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2차 성징, 정자와 난자의 만남, ‘낙태’의 위험, 즐거움과 기쁨보다는 왠지 모를 두려움과 걱정을 심어 주는 용어와 이미지들… 생식기 구조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배웠지만 동의, 경계, 존중, 쾌락, 권리를 말할 자리는 없었습니다. 이성애자, 비장애인이 아닌 존재의 성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지요. 이 책은 모든 사람이 평생에 걸쳐 성에 대해 배우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성평등교육활동가 모임 모들 기획, 김수진 외 11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