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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한국동화 100년 / 강소천 동화선집 초판본

강소천 동화선집 초판본

z20130603-1

김용희가 엮은 ≪강소천 동화선집≫

당신의 꿈을 찍는 방법
하얀 종이 한 장을 준비하세요. 만나고 싶은 이와 지난날의 추억 한 토막을 파란 잉크로 쓰세요. 가슴에 얹고 두 손으로 포개 안고 눈을 감으세요. 깊이 잠드세요. 눈을 떴을 때 하얀 종이는 당신의 꿈을 보여 드립니다.

꿈을 찍으시려는 분들에게!
이렇게 멀리서 찾아오신 손님에게 먼저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께서 이곳까지 찾아온 데는 두 가지 뜻이 있을 줄 압니다. 그 하나는 신기한 것을 즐기는 마음이요, 또 하나는 무척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당신과니 말이지만, 오늘 저 세상 사람들은 오늘의 문명을 자랑해서 ‘텔레비숀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이 일에 비하면 그까짓 게 다 무엇입니까? 문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 더우기 6·25사변을 치루고 난 우리들에겐 많은 잃은 것 대신에, 가진 것은, 안타깝게 보고 싶고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에 우리에게 없지 못할 가장 귀한 것의 하나는 과거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추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옛날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서 묵은 앨범을 끄내어, 사진 위에 머물러 있는 지난날의 모습들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사진이란 다만 추억의 그 어느 한 순간이요, 그 전부는 아닙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란 흔히 사진첩 속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불완전한 것이나마 사변으로 인하여 거의 잃어버리고 말았읍니다.
그러나, 요행히 우리에겐 ‘꿈’이란 게 있읍니다.
이미, 저세상에 가 버리고 없는 그리운 얼굴들도 꿈에서는 서로 만날 수 있읍니다.
남북으로 갈리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이라도 쉽게 만날 수 있읍니다. 꿈길엔 38선이 없읍니다.
정말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그러나, 이 꿈이란 사람의 마음대로 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이 있어, 꿈에 보려고 애를 써도 뜻대로 잘 안 되는 수가 많읍니다. 그러나, 어떻게 잠간 꿈을 꾸게 된다 해도, 그 꿈이 곧 깨면 한층 더 안타까운 것뿐입니다.
여기에 생각을 둔 나는 이번에 꿈을 찍는 사진기를 하나 발명했읍니다. 이는 결코 거리의 사진사들처럼 영업을 목적한 건 아닙니다.
내게는 안타깝게 그리운 아기가 있읍니다. 나는 그 아기의 사진까지를 송두리채 잃어버렸읍니다.
내가 이 사진기를 만들게 된 게 그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자아,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졌읍니다.
그럼, 인제 꿈을 찍는 방법을 설명해 드려야죠. 무엇보다 그게 더 궁금하실 테니깐요.

<꿈을 찍는 사진관>, ≪강소천 동화선집≫, 강소천 지음, 김용희 엮음, 110∼114쪽
* 초판본 사용, ≪꿈을 찍는 사진관≫, 홍익사, 1954

이것이 그 유명한 강소천의 대표작인가?
<꿈을 찍는 사진관>의 일부다. 6·25 이후 고향과 처자식에 대한 상실감이 그리움과 소망으로 작가에게 내면화되었다. 고향에 대한 기억과 세월의 안타까움을 절실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스토리라인을 요약하면?
주인공인 ‘나’는 어느 일요일 따사한 봄볕의 유혹에 스케치북과 그림물감을 들고 뒷동산으로 올라간다. 그림 그리기보다 봄 경치에 취해 있던 나는 ‘꿈을 찍는 사진관으로 가는 길. 동쪽 5리’라는 표지판을 발견하고 그곳을 찾아간다. 사진관 주인이 준 책자에는 방 한구석에 놓여 있는 하얀 종이에 만나고 싶은 이와 지난날의 추억 한 토막을 파란 잉크로 써서 가슴에 넣고 잠을 자면 꿈을 찍을 수 있다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나는 하얀 종이에 고향의 동갑내기 친구인 순이에 대한 추억을 적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사진관 주인에게서 받은 사진 속에 순이와 내가 여덟 살 차이로 찍혀 있어 내심 놀란다. 그것은 북한의 고향땅을 떠나온 지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다. 나는 처음 앉았던 뒷동산에 와서 그 사진을 다시 꺼내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그 사진은 사진관에서 받아 온 사진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동화집 갈피 속에 끼여 있던 노란 민들레꽃 카드였기 때문이다.

그는 ‘꿈’의 작가인가?
그렇다. 이 작품은 동화에 꿈의 기법을 도입해 한국 창작동화의 서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술구조를 확장한다.

꿈의 기법을 사용한 작품은 어떤 것인가?
<꿈을 찍는 사진관>, <꿈을 파는 집>, <꼬마들의 꿈>, <인형의 꿈>, <8월의 꿈>, <노랑나비의 꿈> 등이다. 작품 제목으로도 쉽게 간취될 만큼, 강소천은 인간의 심리적 현상인 꿈을 작품 자체로 받아들이며 다양한 구성 원리로 원용했다. ‘동화문학은 꿈을 추구하는 문학’이라는 자신의 동화관을 일관되게 관철했다.

작가는 왜 꿈에 집착했나?
한국전쟁으로 함경남도 고원을 떠나 단신으로 월남했다. 타계할 때까지 실향민으로 살았다. 그의 전기적 측면을 고려하면 꿈 모티프는 상실감을 극복하는, 또 다른 삶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창작 원리로 사용했다.

전쟁은 강소천에게 어떻게 다가왔나?
가족과의 생이별은 그에게 존재 의미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다. 진정한 세계의 상실을 의미한다. 밀려오는 그리움과 외로움, 죽음의 공포와 굶주림, 그러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상실감이었다.

그의 문학에서 전쟁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전후 그의 동화문학에 부모 잃은 아이, 아이 잃은 부모가 등장한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상처 입은 아이와 어른은 모두 전쟁의 입상이다. 그것은 전쟁의 현실을 자신의 처지에서 받아들인 결과다.

꿈은 불행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수단이었는가?
강소천에게 꿈은 현실의 결핍을 충족시키고 상실감을 아름답게 극복하는 치유 공간이다.

꿈 모티프는 어떻게 힐링의 방법이 될 수 있는가?
‘있는 세계에서 있어야 할 세계로’ 지향하는 꿈 인식의 특징 때문이다. 그 꿈은 “저세상에 가 버리고 없는 그리운 얼굴들”이나 “남북으로 갈리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이라도 쉽게 만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무지개 같은 다리였다.

우리도 꿈으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그의 글을 보자. <꽃신>은 “아기 아버지께! 세상에 나서 처음으로 당신을 이렇게 불러 봅니다”며 아기가 태어난 것을 기뻐하는 엄마의 편지글로 시작한다. “우리가 란이 아빠와 란이 엄마의 자격을 가지는 것은 오직 꿈나라에 갔을 적만이어요”라고 아기의 죽음을 알리는 슬픈 사연으로 끝맺는다.

슬픔만 밀려오는데 어떻게 치유가 된단 말인가?
란이의 죽음은 아기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군인 아빠가 아기의 첫돌 기념 선물로 사 보낸 ‘꽃신’이 원인이 되었다. 강소천은 그런 아기 죽음의 비극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꽃신이 ‘꿈나라’에서만은 “영원히 신고 다닐 수” 있으며, 엄마 아빠의 자격도 “오직 꿈나라에 갔을 적만” 얻을 수 있다고 쓴다. 꿈의 논리가 나타나는 것이다.

비극 아닌가?
아니다. <꽃신>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맺는 이야기지만, ‘꿈나라’라는 영원성의 문제로 그 비극성 자체를 아름답게 승화한다.

강소천은 누구인가?
1915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났다. 1931년부터 동요를 발표했고 <까치야>가 ≪아이생활≫ 5월 호에 윤석중의 고선으로 뽑히고부터 정식 작가로 인정받았다. 1937년 소년소설 <재봉 선생>과 1939년 동화 <돌맹이 Ⅰ, Ⅱ>를 ≪동아일보≫에 발표한 이후 동화작가로도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고향에서 6·25를 당하고, 1·4후퇴 때 고향에 부모와 처자를 남겨 둔 채, 흥남에서 군부대를 따라 단신으로 월남했다. 이때 그는 가족과 일시적으로 떨어져 지낼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평생 가족의 상실감을 짊어지고 살게 되었다. 월남 후 그는 주로 아동잡지 편집과 교육 활동에 종사하며 1963년 타계할 때까지 10여 년간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그는 우리 아동문학에 무엇을 기여했나?
처음에는 동요·동시를 썼다. 그의 동요는 당시 주류를 이루던 가창 동요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시적 차원을 구축한다. 해방 이후 우리 동시문학의 방향이 여기서 정향된다.

그의 동요·동시의 대표작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단연 ≪호박꽃초롱≫이다. 해방 전 윤석중의 동요·동시집 출간 이래 유일하게 간행되었다. 이 한 권만으로도 한국 동시문학사의 빛나는 업적을 이루었다.

동시에서 동화로의 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1960년 ≪동아일보≫에 ‘<돌멩이> 이후’라는 글에서 “나는 동화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동화에다 나는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빼앗은 이야기며 그 때문에 우리들이 고생하는 이야기를 써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월남 이후 그가 쓴 동화와 소년소설 대부분은 1950년대란 시대사의 명제를 안고 있다. 그에게는 일제강점기의 고통보다 한국전쟁의 충격이 더 깊은 아픔이 되었다. 고향과 혈육을 잃었기 때문이다.

장르 전환이 자기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론이었다는 말인가?
그렇다. 강소천의 동화문학은 삶의 원리이고 존재 방법이었다. 동요·동시에서 동화로의 전환은 단순한 대리충족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삶의 창조 곧 ‘찾음’이란 생성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안으로 ‘상실’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에 순응하면서 밖으로는 새로운 자기를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딜레마의 해결책이 바로 꿈이었나?
바로 ‘꿈’이다. 그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바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상실감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것, 그것이 자신의 상실감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당신은 누구인가?
김용희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부센터장이고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객원교수다. 아동문학을 평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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