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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선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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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이 엮은 ≪초판본 오장환 시선≫

바다로 가지 못한 항구
강고한 도시와 비좁은 어항을 떠나 오장환이 찾은 곳은 바다와 항구였다. 배를 띄울 수 없었고 발 묶인 모험가에게 방탕과 비애가 찾아온다. 그가 위악에 익사하지 않고 역사에 올라탄 것은 단지 행운이었을까?

The Last Train

저무는 驛頭에서 너를 보냇다.
悲哀야!

改札口에는
못 쓰는 車票와 함께 찍힌 靑春의 조각이 흐터저 잇고
病든 歷史가 貨物車에 실리여 간다.

待合室에 남은 사람은
아즉도
누귈 기둘러

나는 이곳에서 카인을 맛나면
목 노하 울리라.

거북이여! 느릿느릿 追憶을 실고 가거라
슬픔으로 通하는 모든 路線이
너의 등에는 地圖처름 펼처 잇다.

≪초판본 오장환 시선≫, 최호영 엮음, 53쪽

해 지는 기차역에서 병든 역사와 비애가 실린 기차를 떠나보내고, 시인은 무엇을 맞이하나?
자신의 청춘을 바쳐 ‘항구’를 유랑하면서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이면을 투시하려는 ‘비애’를 품었다. 모순된 현실에 동화되지 않으려고 카인과 같은 ‘악’의 사도를 자처했기에 ‘비애’와 함께 산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끈질기게 품고 나갈 때 병든 역사를 뒤로 보내고 새로운 역사로 가는 길을 발견한다.

오장환의 전기 문학에서 이 시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비애’의 방법론을 역사철학의 시야로 확대한다. 장시에서 내용과 형식을 실험하면서 현실 비판 정신, 민족사적 비극의 인식을 보여 준 것처럼 이 시는 자신의 현실 인식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오장환은 누구인가?
1930년대에 주로 활동한 시인이다. 1918년 태어나 1951년에 사망했다. 현실과 접점을 가진 비애를 통해 현대 서정시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 ‘장시’ 실험을 통해 시의 현실적 응전 가능성을 십분 발휘했다.

현대 한국 시사에서 잊힌 이유는?
1988년 해금 조치가 이루어지기까지 월북 작가로 분류되면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연구자에게도 공개되지 못했다.

문단에 처음 나타난 것은 언제인가?
1933년 11월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시인부락≫, ≪낭만≫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37년 첫 시집 ≪성벽≫의 발행으로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세 천재’로 주목받았다.

당시 그에 대한 문단의 평가는?
모더니즘 시인과 프롤레타리아 문학가 양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김기림은 오장환의 첫 시집인 ≪성벽≫에 대해 “현대의 지식인의 특이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평가하면서 “새 ‘타입’의 서정시를 세웠다”고 평한다. 임화는 특별히 오장환의 시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 그의 시가 “생(生)이 그냥 슬픔인 현대 서정시의 중요한 측면”을 표현했고 “내면적으로 일반 세계와 관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시적 공간은 어디인가?
‘바다’와 ‘항구’, 그리고 그 대척 지점에 있는 ‘어항’과 ‘도시’다. 일제 말기에는 자신의 존재의 근원인 ‘고향’으로 나아간다.

<병실(病室)>에서 어항은 무엇을 의미하나?
답답하고 병든 공간이다. 어항 속에 들어온 금붕어와 그것을 바라보는 시적 화자의 시선은 따로 그려지다가 어느 순간 겹쳐진다. 병실에 갇힌 시적 화자는 유폐된 공간에서 벗어나려는 예리한 자의식을 금붕어를 통해 드러낸다. 유폐되고 병든 공간과 ‘어항 속에 갇힌 금붕어’의 이미지는 <체온표>에도 등장한다. 어항 안에서 게으르게 헤엄치는 금붕어의 이미지는 도시에 갇힌 시적 화자의 모습을 적절하게 암시한다.

전통이 벗어나야 할 답답한 틀인가?
<성벽>에서 오장환은 세대에서 세대로 세습되는 고루한 전통의 모습을 황폐한 성벽의 이미지로 보여 준다. 그에게 전통은 역사의 진보를 방해하는 보수의 잔존물에 불과했다. <성씨보>에서는 전근대적인 봉건 제도를 상징하는 족보의 필요성을 부정했다. 족보 또한 인간의 개인적 자아를 구속하고 의무와 짐을 부과하는 전통 혹은 관습에 불과했다.

삭막하고 폐쇄된 공간, 곧 전통에서 벗어나면 시인은 어디로 갈 수 있는가?
미지의 세계로 시적 공간을 확대해 간다. 시에 나타나는 ‘바다’와 ‘항구’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출구이자 방랑의 거처다. 오장환은 외부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말라르메나 랭보의 바다와 그의 바다는 뭣이 다른가?
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권태를 뒤흔들어 놓고 무한한 정신과 예리한 감각으로 열려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오장환의 바다는 단순히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나지 않고 일그러진 이미지를 동반한다.

바다는 왜 일그러진 이미지를 동반하는가?
구속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방랑이 바다와 동화하지 못하고 퇴폐적인 생활로 빠지기 때문이다. 시적 화자는 바다의 이상을 말하면서도 항구에 머무른다. 정확히는 항구의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는 방탕한 생활과 밀착해 있다. 그는 독한 술과 마약에 찌들었으며 술집 여급과 문란한 관계를 맺기도 하고 도박과 싸움으로 울분을 달래기도 한다.

관능적인 생활에 만족하는 인간은 짐승에 불과한가?
시적 화자는 방탕한 생활에 ‘고통스럽게’ 몸을 내맡기고 있다. 이상을 동경해도 현실에서 그것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방랑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뿐만 아니라 그 깊은 심연을 확인할 뿐이다. 시적 화자는 현실의 폐허 의식을 극단으로 밀고 나가면서, ‘출구가 없는’ 현실에 대한 울분과 비애를 직접적으로 표출한다.

현실과 이상의 갭이 만들어 내는 것은 ‘비애’였나?
모더니즘에서 출발한 그가 새로운 것이나 이국적인 것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때, 그러한 이상과 근접하지 못한 현실은 필연적으로 비애를 촉발했을 것이다. 오장환은 그 현실의 요인으로 전통이나 관습의 구속, 삭막한 도시의 삶, 식민지 제국주의의 수탈, 식민지 자본주의 경제 구조, 물질 만능주의에 대한 인간의 욕망 등을 들고 있다.

그의 비애는 현실 인식을 어떻게 추동하는가?
그의 시에 나타난 ‘비애’는 위악을 넘어 현실에 대한 거리감이나 객관적인 시선을 획득한다. 현실에 대한 울분이나 감정적 토로를 위해 시에서 ‘비애’를 도입한 것이 아니다. 허무주의에 빠지지도 않는다. <여수>나 <해수>에서 자신을 ‘너’라는 대상으로 객관화하는 시선이나 <불길한 노래>에서 감각의 착란을 극도로 밀고 나가면서 ‘악의 후예’로서 자신을 발견하는 부분은 이러한 측면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비애’는 오장환의 역사관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는가?
<The Last Train>에서 시인은 ‘병든 역사’를 보내는 것과 ‘비애’를 보내는 것을 같은 맥락에 둔다. 그동안 ‘비애’를 고통스럽게 견지하면서 발견한 현실은 떠나보낼 역사이고, 그래야만 새로운 역사의 도래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애’는 과거의 낡은 역사를 산산조각 내고 새로운 역사를 구성해 내려는 인식론적 태도를 의미한다.

오장환의 장시는 한국 문학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
1930년대 중반 카프가 강제 해산되고 일본이 중일전쟁에서 승리한다. 소설을 통해서도 더 이상 총체적인 역사적 전망을 획득할 수 없는 암흑기다. ‘장시’는 이러한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 시도다.

대표적인 장시 <황무지>가 모더니즘 시라는 평가는 옳은가?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는 행의 배열, 행과 행 사이의 의미의 단절과 비약, 파편화된 이미지의 조합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부제인 ‘모든 생물은 황무지에서 출발하였고 황무지에로 환원하였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오장환의 문명관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그는 역사가 문명의 건설과 몰락이 반복되어 온 과정이라고 인식한다.

그에게 황무지란 무엇인가?
인간의 무분별한 욕망이 만들어 낸 폐허다.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과 자본주의 체계의 팽창이 다다를 파국이기도 하다. 그가 보기에 인간의 역사는 진보의 정점을 향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고 순환하는 것이었다.

이 폐허를 극복하는 구원의 순간은 어디에서 오나?
인간의 힘이 아니라 역사를 움직여 가는 그 어떤 ‘수레바퀴’가 현재의 혼돈을 지나 새로운 역사의 국면을 열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는 현재의 파국과 폐허 속으로 떠밀려 오는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보았다. 그 새로운 역사는 ‘필연’이었고 세월의 수레바퀴가 다다를 최종적인 귀착점을 의미한다.

그가 말하는 ‘像寫幕’은 영사막, 곧 스크린의 패러디인가?
어떠한 영상을 비추느냐에 따라 영사막에는 그에 따른 다양한 장면이 펼쳐진다. 역사도 수많은 우연과 혼돈이 만들어 낸 산물에 불과하다. 오장환이 말하는 역사 또한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닌 미래적인 의미로 도래할 역사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像寫幕’, 곧 세월의 수레바퀴가 구르는 대로 나타나는 역사의 개념이다. 그는 그러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일제 말기의 폐허를 극복해 나갔다.

이 시집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오장환은 그간 남북 간의 이념 갈등으로 인해 알려진 지 오래되지 않은, 아직은 낯선 시인이다. 그의 시에 나타난 어둡고 추악하고 관능적인 이미지는 어쩌면 독자들에게 불편한 모습으로 다가설 수도 있다. 하지만 오장환은 그러한 표면적인 이미지와 몸짓을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론으로 일제 말기를 헤쳐 간 시인이다. 우리는 오장환의 시에 좀 더 마음을 열고 근저에 있는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당신은 누군가?
최호영이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조교다. 홍익대학교에서 국어와 시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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