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권력관계 속에 있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프레이리 선생님, 어떻게 수업할까요?》
브라질의 교육자 파울로 프레이리는 참여실천연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실천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책은 그가 실제 문해 교육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조명했습니다. 브라질과 남미의 비문해자들과 진행한 문해 학습 실천과 방법을 소개하고 어떻게 변화, 발전했는지 고찰합니다. 우리 사회에 프레이리 방법론을 적용한 교육 사례를 들고 그 한계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김한수 지음 《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파울로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이 한국에 유입되어 한국 교육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했습니다. 프레이리 교육사상에 대한 전체적이고 체계적인 소개, 한국 민중교육운동에서의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영향에 대한 분석, 억압적 교육과 신자유주의적 교육에 대해서 모두 저항하고자 했던 프레이리 사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오늘날 한국 교육에서 프레이리 교육사상이 주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 민중교육운동의 중심에 있던 이들의 인터뷰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 홍은광 지음 《문해교육의 힘》
독재와 가난, 억압에 시달리던 민중이 문해교육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세계를 변화시켜 나가는지 보여 주는 책입니다. 이를 위해 문해교육을 추진해 온 라틴아메리카 도시 변두리, 농촌, 난민 캠프 등 여러 공동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따라서 특정 이론이나 통계치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실제 민중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민중의 개인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가 맞물려 있고, 그 변화를 이해하는 힘이 바로 ‘교육’임을 드러냅니다. 이는 오늘날 ‘교육이 사회변화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교육과 사회운동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합니다. 데이비드 아처·패트릭 코스텔로 지음, 김한수·김경래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