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상상력, 기술을 만나다
AI 기술이 창작과 창의성의 영역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탐구한다. AI는 빠르게 발전하며, 예술, 광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는 인간의 일과 작업을 보조하며 혁신을 일으키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창의성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한 사고와 경험에서 나온다고. 그러나 AI의 성장은 인간의 창의적 작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AI가 인간의 창작 과정을 보조하고, 예술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AI는 광고 분야에서 빠르게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AI는 인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정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AI가 생성하는 크리에이티브는 일정한 알고리즘과 데이터에서 출발한 결과일 뿐, 진정한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이다.
200자평
AI 기술이 창작과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AI는 인간의 창의적 작업을 보조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AI가 창의성의 본질을 대체할 수 없으며, 인간만이 가진 독창적 사고와 경험은 여전히 중요하다. AI는 도구로서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지만, 진정한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의 상상력과 감성에서 나온다.
지은이
표수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카피라이터로서 다양한 광고 캠페인은 물론 브랜딩, 이벤트, 프로모션 등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에세이, 칼럼, 그림책 등을 저술한 바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그림책 『너, 내가 누군지 알아?』(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2013), 『찌라시 카피라이팅』(커뮤니케이션북스, 2021)등이 있다.
차례
아주 오래된 미래, AI
01 언택트가 가져온 변화
02 AI가 창조한 예술의 세계
03 인간과 AI의 커뮤니케이션
04 광고 생태계를 바꾸는 AI
05 AI 광고 크리에이티브 사례
06 AI 시대 광고 캠페인 전략
07 광고 지능적 크리에이티브
08 크리에이티브 불변의 법칙
09 철들지 않는 크리에이티브
10 AI와 일하는 NEW 크리에이터
책속으로
이처럼 언택트 문화에 대해 각각의 세대가 느끼는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고 세대 간의 교류는 더 적어지면서 세대 간의 격차는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접촉만 하려는 언택트 문화는 소통의 부재와 단절, 그리고 인간관계를 이어 나가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부족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01_“언택트가 가져온 변화” 중에서
소통 감성 AI는 주변 환경과 지능을 가진 객체 간, 또는 개체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그중 복합 대화 기술은 대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고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대화형 서비스를 위해 복합 모달리티 표현, 복합 인지 및 추론 기술이 요구된다. 지능형 개인 비서 SARA(CMU), 감정 치료용 소셜 로봇 Nadine(난양공대), 토론하는 로봇 소피아(Hanson Robotics) 등 복합대화 기술을 활용한 응용 서비스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03_“인간과 AI의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AI가 대량 생산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을수록, 고유한 서사와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인간이 만드는 브랜드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브랜드의 개념은 독창성과 배타성, 그리고 신뢰도를 의미하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AI는 반(反)브랜딩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 의미 있는 유대 관계를 맺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가 핵심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것이다.
-06_“AI 시대 광고 캠페인 전략” 중에서
반 고흐의 그림이나 베토벤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들의 고통과 경험으로부터 전해지는 감상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예술 작품은 고통 속에서 느껴지는 파토스(pathos)와 같은 감정적 전율인 아우라(aura)를 포함하며 이는 온전히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영역이다. AI는 인간의 의식 과정을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모방할 뿐, AI가 직관적으로 깨달음을 얻거나 의외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없다. 그러므로 AI 기술이 인간이 하는 일을 완벽하게 복제할 수는 있지만 틀에서 벗어나 사고하거나 상식이나 흐름을 벗어나는 의외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광고에서 크리에이티브는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의 공감을 얻고 설득하는 일이기 때문에 AI 시대에 인간 크리에이터의 생존법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인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다.
-09_“철들지 않는 크리에이티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