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지드라마
없어서 못 읽는 희곡이 없도록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수십 개 버전으로 수백 번이나 출간되었는데, 로자 룩셈부르크의 ≪자본의 축적≫ 한국어판은 왜 없을까?
우리나라에 ≪춘향전≫이 있듯 태국, 베트남, 루마니아와 나이지리아에도 고전이 있을 텐데 왜 한 번도 보고 들은 적이 없을까?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첫 책은 희곡
2008년 “지식을만드는지식”이 전 세계, 전 분야 고전을 총망라하는 출판의 시작을 알렸다. 첫 책은 장 콕토의 희곡 ≪지옥의 기계≫ 였다. 우연이다.
출판할 곳이 없어 묵혀 두고 있던 전문 연구자들의 좋은 원고가 독자와 만나기 시작했다. 출간 5년 만에 1000종을 돌파했다. 고전 출판의 성숙과 도약을 알린 지식을만드는지식의 1000번째 책은 롤란트 시멜페니히의 희곡 ≪황금용/과거의 여인≫이었다. 우연이다.
방대한 고전 목록에는 전 세계 희곡 200여 종도 있었다. 어느새 지식을만드는지식은 한국에서 희곡을 가장 많이 낸 출판사가 되어 있었다.
이 무렵 이런 얘기가 들려왔다.
“구하기 힘든 희곡들까지 웬만한 거 거기 다 있어…”
희곡을 구하는 게 왜 힘들까?
희곡을 찾는 독자의 소리에 집중해야 했다. 2019년 희곡·연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금까지 낸 책, 내지 못한 책, 내야 할 책들을 샅샅이 살폈다. 그해 6월 19일, 전체 출판 목록을 확정했다. 총 2020종이다. 이 목록을 바탕으로 지만지드라마가 희곡·연극 전문 출판사다운 출판을 시작한 2020년은 마침 “연극의 해”였다. 필연이다.
지만지드라마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학성과 공연성이 탁월한 희곡을 빠짐없이 출간한다.
꼭 필요한 국내외 연극 이론서를 출간한다.
절판되었던 좋은 책들을 살려 낸다.
앞으로도 다 있는 지만지드라마가 되겠다.
22개국 희곡 655편,
총 550권 출간
163종 계약(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