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산나 동화선집
추석 특집. 함께 듣는 우리 동화 3/3, <하느님이 보낸 아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혹시 그새 얼굴 붉히고 다투진 않으셨나요? 서로 사랑하지만 때론 티격태격하며 사니까 가족일 텐데요, 심할 경우 우리 가족은 왜 이럴까, 저 녀석은 왜 생겨났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작품은 고수산나 작가의 <하느님이 보낸 아이>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천사들이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아이를 어느 가정에 태어나게 할지 이야기합니다. 부잣집, 자식이 없는 집, 착한 마음과 신앙이 있는 집, 천사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산동네 김 씨네 집을 선택합니다. 김 씨는 술주정뱅이고, 아내는 힘든 삶에 신세타령만 하며, 아이들은 만날 싸움질입니다.
새 아이의 이름은 별이입니다. 별이를 맞은 이 가정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작가의 목소리를 따라 산동네 김 씨네 집을 찾아가 보시죠.
<하느님이 보낸 아이>, ≪고수산나 동화선집≫, 33~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