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전
사람과 귀신과 짐승이 함께 살았다
220년, 조조의 아들 조비는 위나라를 열고 황제가 되어 <<열이전>>을 펴낸다.
당시 사람들은 “인간과 귀신이 그 존재 양식은 다르나 모두 실재”한다고 생각했다.
하여 귀신은 사람과 사귀고 사람은 짐승으로 변신한다.
이 책은 위진남북조 최초의 지괴소설집이다.
김장환이 국내 최초 완역했다.
<<열이전>>의 등장인물 비장방. 후한 때 사람이다. 호리병 속에 사는 호공(壺公)이라는 노인에게서 부적을 얻어 온갖 귀신을 제압하고 부릴 수 있었다. 뒤에 그 부적을 잃어버려 귀신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