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
“발밑에서 눈이 뽀드득거렸다.
달빛이 흘러갔다.
그녀는 모자를 쓰지 않았다. …
하지만 12월의 밤거리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사랑은 눈사태처럼 찾아오고
그것을 피할 방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빅토리아 토카레바의 ≪눈사태≫가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이 책은 불륜, 욕망, 이혼, 가족의 해체, 마약, 알코올중독 등과 인간 존재의 근원인 운명, 삶, 사랑, 행복에 대해 질문한다. 사진은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