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오이디푸스
위엄 있고 지적이고 강인한 인물,
소포클레스의 주인공이다.
몽상가이고 야심가이며 뻔뻔한 인물,
콕토의 주인공이다.
누가 진짜 오이디푸스인가?
이선화가 장 콕토(Jean Cocteau)의 ≪지옥의 기계(La Machine infernale)≫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다. 책은 두 가지 뜻을 말한다. 하나는 ‘인간의 수학적 전멸’을 겨냥하는 기계 같은 작동 원리를, 다른 하나는 시한폭탄 같은 위험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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