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러지와 통제 혁명
인터넷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노먼 메일러가 말했다.
“기술이 약속하는 것은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이다.”
런드 핸드가 설명한다.
“자유는 남자와 여자의 가슴속에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죽는다면
헌법이나 법, 법원은 그것을 살려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은 머리와 가슴의 기술이다.
앤드류 샤피로(Andrew L. Shapiro)가 쓰고 김명준이 옮긴 <<테크놀러지와 통제 혁명(The Control Revolution)>>은 1999년에 영어판, 2001년에 한국어판으로 등장했다. 인터넷이 현실이 된 오늘, 세상이 너무 복잡해져 평형감각마저 흔들리는 대한민국에서 해석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은 문제의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곳에는 아직 전체를 볼 수 있는 단순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