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는 마사지다
멍청아, 문제는 마사지야
미디어는 메시지?
무슨 말장난.
그래서 정답이 나왔다. 미디어는 마사지다.
당신의 뇌를 주무르는 것은 메시지가 아니라 미디어다.
마셜 매클루언과 퀜틴 피오리가 만들고 김진홍이 옮긴 <<미디어는 마사지다>>는 이제 고전이 되었다. 요즘에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이 많은 중요한 명제들, 곧 미디어가 메시지라는 아포리즘은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이해가 아니라 체험이 된다. 이런 책이 1967년에 출현했다는 사실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사진은 본문 38~39쪽 ‘옷은 피부의 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