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라톤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는 것일까? 이 책에는 동아국제마라톤을 완주한 31명의 자아발견기가 담겨 있어 마라톤의 숨은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 시련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 시원하게 뚫린 서울 도심을 가르고 싶어서 달린다는 각각의 사연은 모두 달랐다. 하지만 마라톤을 통해 자기자신과 대면해서 이겨낸 희열, 자기 안의 거인을 만난 기쁨은 모두 같았다.
이젠 어떠한 삶의 고통이 우리에게 온다 해도 좌절하지 않고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42.195km를 달리는 동안 많은 고통이 왔다 가는 것이 인생살이와 너무도 비슷하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골인지점에서 맛보는 행복도 비슷하다.
차례
42.195 / 김승기
마라톤, 그 즐거운 지옥에서 보낸 한철 / 이윤정
가자, 보스턴으로! / 나금풍
어머니, 아직 촛불을 끌 때가 아닙니다 / 구윤회
꼴찌는 서러워 / 조병주
서울에 핀 하얀 목련 / 정광모
나는 왜 달리는가? / 박정목
무상하여라, 기록과의 부질없는 다툼이여 / 정병선
히말라야 8,000m와 마라톤 풀코스 / 민경태
아, 완주! / 박태동
롬군단 상경기 / 이태재
새로운 시작의 다짐 / 박만호
마라톤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 최두석
아기 이름을 도전, 완주라 지을까? / 김진일
다시 태어난 나를 보셨나요? / 김대현
아버님前 上書 / 오경택
라르고 / 성용락
그때 왜 눈물이 났을까? / 박근선
아픔이 이토록 즐거울 수 있다니 / 이상권
세 번의 눈물 / 권세형
시인에게 보내는 완주 편지, 방울 소리 / 박복진
유혹 / 이귀환
고통, 좌절, 그래도 즐거운 마라톤 / 권동진
언제나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하였다 / 이동원
이렇게 좋은 날 / 김기열
마라톤 교주와 그 신도들 / 김종순
겸손을 가르쳐준 42.195km / 김상균
351일 준비된 감격 / 서계만
팬티 바람의 서울 기행 / 김시열
난 마라톤 신을 속이지 못했다 / 하용호
경적필패(輕敵必敗)의 교훈 / 서영석
여보! 중요한 다리는 괜찮아! / 신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