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종이신문과 인터넷 신문의 미래를 결정할 요소는 콘텐츠다. 인터넷 신문의 핵심 콘텐츠는 무엇인가? 종이 신문의 기사(뉴스)다. 이들 종이 신문의 오프라인 콘텐츠가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신문의 콘텐츠도 수익성을 좌우하는 정보메시지로서 지적 재산이다. 콘텐츠는 미디어 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핵심 산업이다. 콘텐츠 유료화, 어떻게 하면 수익모델을 낼 수 있을까? 콘텐츠 유료화를 집중 조명한다.
지은이
황상석
1956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세계일보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등을 거친 뒤 현재 편집국 인터넷 팀장으로 재임중이다. 저서로는 『장보고 그랜드 디자인』(공저)이 있다.
차례
제1장.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도래
1.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언론환경의 대변화
2. 아날로그와 디지털 매체의 차이
3. 커뮤니케이션 혁명
4. 디지털미디어와 디지털경제
제2장. 인터넷 신문과 콘텐츠 유료화 현황
1. 인터넷 신문이란 무엇인가
2. 인터넷 신문의 3대 특성
3. 인쇄 신문과 인터넷 신문의 비교
4. 국내 인터넷 신문 현황
5. 콘텐츠 유료화와 장애요인
제3장. 인터넷 신문의 콘텐츠 공급 유형과 유료화 현황
1. 생산방식에 따른 콘텐츠 종류와 공급 유형
2. 국내 인터넷 신문 사이트 맵 중심의 콘텐츠 공급원 분석
3. 국내외 인터넷 신문의 콘텐츠 유료화 현황
제4장. 콘텐츠 유료화 성공요소 및 유료화 모형
1. 콘텐츠 유료화의 성공 요소
2. 콘텐츠 유료화 모형
3. 상호작용성 커뮤니케이션과 소수자 모형
4. 콘텐츠 공급원 확보와 불완전 계약
제5장. 새로운 콘텐츠 수익모델 모색
1. 가판 시장과 지면신문 서비스
2. 맞춤 검색 서비스의 유료화
3. 데이터 방송과 인터넷 신문의 융합
제6장. 연구의 요약 및 결론
1. 인터넷 신문과 새로운 언론 양식의 출현
2. 인터넷 신문의 성과와 미래
3.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 논쟁
책속으로
이 책은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연구다. 연구의 초점은 국내 인터넷 신문에 공급되는 콘텐츠 유형과 유료화 모형을 모색하는 데 있다. ‘콘텐츠 공급유형’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분류한다. 콘텐츠 공급 유형으로는 종이 신문이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오프라인 콘텐츠’와 CP(Contents Provider) 등 외부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인터넷 신문에 올리는 ‘제휴 콘텐츠’이며 언론사 닷컴들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특정 콘텐츠를 조달하는 ‘자체 콘텐츠’ 등이 있다. 또한 기존 언론사의 생산조직(기자 또는 논설위원)나 외부 필진들을 활용, 주문하여 생산하는 ‘주문형 콘텐츠’와 운영자와 이용자(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상호작용(interactive) 콘텐츠’와 이용자(소비자)가 인터넷 신문의 게시판 등에 올리는 ‘이용자 콘텐츠’가 있다. 이 같은 분류는 인터넷 신문에 제공되는 콘텐츠의 생산자와 콘텐츠 생산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에 따라 결정된다. 콘텐츠 유료화는 누가 콘텐츠를 생산하고 생산 비용이 얼마이며, 최종 소비자가 누구냐에 따라 성패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사 닷컴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오프라인 뉴스 생산자인 기자 또는 논설위원들을 필진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유료화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룬 것이 아니라 콘텐츠 유료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했음을 밝혀 둔다. 특히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언론사 닷컴을 다년간 운영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콘텐츠 유료화 모델이 무엇인가를 제시했다. 즉, 實戰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유료화 모델을 제시했다. 따라서 언론사 닷컴사에 종사자나 콘텐츠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영진, 실무진들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_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