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다음의 두 가지다.
첫째는 광고에 대해 닫혀 있기 일쑤인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고, 그 속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기 위한 ‘기획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둘째는 개별 광고의 심층분석을 통해 그 광고를 만든 사람들이 거쳐 온 ‘생각의 맥’을 파악해 내는 것이다.
물론, 어떤 기준에서든지 세상에 나와 있는 광고들을 분류하고 그 예를 들어 설명한 책들은 이미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권의 책을 더하는 것은 이 책의 분류기준, 즉 10가지 생각의 방법론들에 대해 필자들이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히 아이디어나 소재에 대한 분류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분류다. 소비자를 사로잡고 설득시키기 위한 생각의 가닥을 잡은 다음에야 비로소 아이디어를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의 가닥을 굳건하게 자리잡은 광고와 그렇지 않은 광고는 그 성과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생각의 가닥을 잡아낼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든 광고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물론 그 광고가 미치는 힘도 다르다.
생각의 힘이 바로 광고의 힘이다. 그 명제를 믿는다.
200자평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열 가지 방법론을 통해 광고를 만드는, 그리고 광고 만들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김희현
중앙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전공 교수이며, 한국디자인교육연구학회 부회장이다. 광고회사 엘지애드와 농심기획에서 20년간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엘지그룹 광고와 <파리보다 아름다운 여자, 이자녹스>,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국물이 끝내줘요> 등의 광고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저서로 『광고, 소비자와 통하였는가?』, 『디자인이다』가 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과 조선일보 광고대상 신인부문 대상, ‘88서울 올림픽 포스터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정우
한성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광고홍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같은 학교 대학원 응용어문정보학 협동과정에서 ‘광고언어의 전달구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엘지애드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다가 2001년 (주)NOCA로 옮겨 CD로 일했다.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2회, 조선일보 광고대상 4회 수상, 공익광고 공모전 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차례
왜 ‘광고십계’인가?
I. 지금, 왜 광고십계가 필요한가?
1. 더 좋은 광고를 만들고 싶다
2. 광고는 연애다, 아직도!
3. 영리해진 소비자, 당신에게 닿고 싶다
II. 광고십계
제1계 부각
제2계 틀
제3계 관계
제4계 상황
제5계 감정
제6계 느낌
제7계 공감
제8계 일탈
제9계 희소성
제10계 재미
III. 또 다른 십계를 기다리며
광고십계는 추종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다
내일은 내일의 광고십계가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