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60년 동시 <산 위에서 보면>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한정동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어린이문화대상, 방정환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소월문학상 본상 등을 받은 김종상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산 위에서 보면>, <신나는 일> 등 시인이 고른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김종상은 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60년 동시 <산 위에서 보면>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1962년 동시 <바위 눈>으로 ≪소년한국≫ 신인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흙손 엄마≫, ≪어머니 그 이름은≫, ≪우리 땅 우리 하늘≫, ≪하늘 첫 동네≫, 글짓기 사례기 ≪글밭에서 거둔 이삭≫, 동화집 ≪아기사슴≫, ≪생각하는 느티나무≫ 등이 있다. 한정동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어린이문화대상, 방정환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소월문학상 본상 등을 받았다.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 국제펜 한국본부 부이사장, 한국불교아동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차례
시인의 말
1부 동물나라 귀동이들
모기
자벌레
귀뚜라미
아기 개미
잠자리
강아지
사자네
고슴도치
송아지와 어미 소
조랑말
코알라
가오리
문어
복어
해파리
따개비
병아리
참새
까치
앵무새
2부 꽃과 숲과 더불어서
꽃
꽃씨
버섯
솔잎에게
풀 뽑기
조팝꽃
냉이꽃
은방울꽃
토마토
투구꽃
해바라기
해오라기난초
초롱꽃
고란초
동자꽃
단풍
가랑잎
나무와 사람
옥상의 민들레 꽃
나무의 손
3부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
아버지
겨울 어머니
엄마 냄새
내 동생
내가 형이잖아
할머니 몸
할머니 오실 때
할머니와 나
풀씨와 거미줄
할아버지 말씀
할아버지 감나무
나
큰 사람
자전거 타기
아침 식사 때
밥상 앞에서
강아지와 시계
수석 이름 짓기
폭풍우
함께 왔어요
4부 아름답고 착한 생활
입
말씨
걸음
급식실에서
지우개
삼발이
헌 의자
모두가 하나
생각해 봤니
보살 통
잠이 오지 않는다
세계의 아이들
아직은
갯강구
신나는 일
생각이 나요
마음 길
우리말로 한다
내 이름도
자판기 앞에서
5부 교과서엔 이런 시가
아기 잠
고마운 돌
산 위에서 보면
짐수레
어머니
메뚜기
흉내 놀이
꽃과 별
소라 피리
끼리끼리
별 가족
어머니, 그 이름은
길
나 자는 사이
아기의 자리
땅덩이 무게
미술 시간
선생님
그 이름
소나기
6부 구급차의 경적 소리
악어 조심하세요
못 찾지롱
구급차의 경적 소리
겨우살이
교실 용광로
한식과 양식
같은 돌인데도
교실 신발장
콩 타작
종이컵 속 올챙이
땅과 내가
운동장의 개미
다람쥐
업경과 CCTV
법주사 가마솥
은해사 해우소
굴산사 당간지주
보배나무
행주치마
기차를 타고
김종상은
지은이 연보
책속으로
자벌레
자벌레 한 마리가
명아주 키를 재요
올라가며 재 보고
내려오며 다시 재고
아직도 잘못 쟀나
머리를 흔드네요.
할아버지 말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조금씩
줄어들기 마련이래요
보지 않아도 될 것
보지 말라고
시력이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을 것
듣지 말라고
청력도 시들어지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말하지 말라고
말씨도 어눌해지고
가지 않아도 상관없는 곳
가지 말라고
다리도 허약해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