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은 문장가 이태준이 1933년 ≪중앙≫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인간학과 소설미학이 잘 드러난 단편으로 소품이지만 아름답습니다. 좀 모자라지만 순박한 신문배달원 ‘황수건’을 통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몰락해 가는 주변부 인생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했죠. 최일화 배우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무대 안팎의 바쁜 일정을 틈내 낭독에 참여했습니다. 낭독시간 25분, 파일크기 2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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