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도시 공공 디자인은 기존 도시계획과 건축의 한계를 넘어선다. 과거의 경직된 공공성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공공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 도시들은 도시 공공 디자인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만들었고 도시 정체성을 형성했다. 국가 브랜드보다 도시 브랜드가 더 앞서는 시대다. 도시 브랜드 형성의 첫 단추인 공공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 도시 디자인, 공공 디자인, 워커빌리티, 뉴어버니즘, 아이덴티티, 도시 브랜드, 젠트리피케이션, 문화콘텐츠, 리디자인, 공공성 등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이 시민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통한 경쟁력 있는 도시 브랜드 구축의 바람직한 모색이 되길 기대한다.
지은이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안전처 보행사업 심의위원, 울산시 도시계획 및 부산시 주택정책심의위원 등으로 있다. 서울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도시와 주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부동산114의 자회사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주)을 거치면서 도시 공간과 주택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개발 사업을 접했다.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 간의 개발 논리와 역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도시와 주택에 대한 모색과 소통을 위해 ‘시골교수 서정렬의 궁리연구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주택’과 관련된 방송[KBS <명견만리-700만 베이비부머, 기로에 서다>(2015.6.18)등]에 참여하거나 각종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공저서로는 『도시는 브랜드다: 랜드마크에서 퓨처마크로』(2008), 『리셋(Reset), 주택의 오늘, 내일의 도시』(2012), 『주거 3.0: 100세 주거, 전세는 없다』(2012), 『도시 재생 실천하라: 부산의 경험과 교훈』(2014)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인문학적 접근사례를 통한 도시 공간의 정체성과 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2010), “워커블 어버니즘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방안 연구”(2014), “도보 관광을 통한 원도심 문화경쟁력 강화 방안”(2015) 등이 있다.
차례
01 도시 디자인
02 공공 디자인
03 워커빌리티
04 뉴어버니즘
05 아이덴티티
06 도시 브랜드
07 젠트리피케이션
08 문화콘텐츠
09 리디자인
10 도시 공공 디자인의 공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