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서울 변두리 서민 아파트를 무대로 세태를 풍자한 코믹 터치의 풍자 해학 드라마다. 각양각색의 직업에 성격도 다른 주민들이 어떻게 뭉치고 대결하고 자기주장을 펴는지, 특히 아파트촌의 주역인 여자들을 통해서 흥미 있게 펼쳐 보인다. 한 가정의 부부 싸움이 성 대결로 확대되고 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어난 한 노파의 죽음이 여성 단체들과 매스컴에 의해 여권 운동으로까지 왜곡 확산돼 가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그렸다.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와 정곡을 찌른 연출이 돋보인다.
지은이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 ‘동팔이의 꿈」, 텔레비전 드라마 ‘선감도」 등의 각본을 썼다. 옮긴 책으로 <승자의 뇌>, <결핍의 경제학>,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소셜 애니멀>, <스노볼>,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오바마 자서전> 등이 있으며, 저서로 사회 에세이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경제학 에세이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평전 <이건희 스토리>, <안철수의 전쟁> 등이 있다.
장진
1971년생이다. 데뷔 작품은 <기막힌 사내들>(1998)이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좋은 친구들> 등 방송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했으며, <들통>, <허탕>, <천호동 구 사거리>, <택시 드리벌>, <웰컴 투 동막골>을 가지고 직접 연출까지 해내어 동아 연극제, 서울 연극제 등에서 격찬을 받으며 연극계의 무서운 기린아로도 주목받았다. 또한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영화 연출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영화 연출작에는 <기막힌 사내들>(1998), <간첩 리철진> (1999), 각색 작품에는 <개 같은 날의 오후>(1995),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996), <삼인조>(1997)가 있다. <간첩 리철진>으로 1999년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2000년 <동감>(각본), 2000년 <극단적 하루>(인터넷 영화:각본/감독), 2001년 <킬러들의 수다>(각본/감독/출연), 2002년 <묻지마 패밀리>(각본/기획), 2003년 <아버지 몰래>(감독), 2003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각본), 2004년 <아는 여자>(각본/감독/출연) 등을 만들었다.
이민용
1958년생이다. 대학교 2학년 때 영화 연출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3기로 졸업했다. 1985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1986년 <어미>, 1987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조감독을 했다. 데뷔작은 1995년 <개 같은 날의 오후>다. 그 후 1996년에 <인샬라>, 2003년에 <보리울의 여름>을 만들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2기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이다.
차례
시나리오_이경식 · 조민호 · 장진 · 이민용
감독_이민용
제작년도_1995년
나오는 사람들_경숙, 윤희, 정희, 은주 엄마, 영희 엄마, 석이 엄마, 포항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