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 2권 에이번리 이야기
빨강머리 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거의 모든 출판사의 빨강머리 앤을 다 읽었고,
내가 필사를 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한 구절을 낭독해본 적도 있다.
그런데 가장 감명 깊은 읽기를 고르라면, 나는 이번의 이 청독이라고 말하고 싶다.
– 책읽는엄마곰, YES24
아무튼 진짜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다. 정말 너무 재밌다.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그런지 앤과 같이 기뻐했다 슬퍼했다 하고 있다. 한 회 한 회 끝날 때마다 벌써 한 회가 끝났나 하는 아쉬움과, 다음 회가 궁금한데 너무 빨리 들어버려 끝나버리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고민까지 하게 되었다.
– 지식창작사, 알라딘
5번 들었습니다. 빨리 다음 권 발매해 주세요.
– 최○○, 카카오메이커스
≪에이번리 이야기≫의 하이라이트,
앤과 더 친해지려 경쟁하는 세 남자 등장
길버트는 언제부터 앤을 좋아했을까요? ≪에이번리 이야기≫에서 밝혀집니다. 길버트야말로 원조 순정남이었네요. 에이번리 학교에서 만난 금발의 푸른 눈, 아름다운 남학생 폴 어빙 군은 앤과 영혼의 친구가 됩니다. 입양하여 함께 살게 된 여섯 살 데이비의 장난과 질투는 어찌나 귀여운지! 열일곱 살의 앤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며 더 많은 친구, 다양한 이웃들을 만납니다.
원문에 충실하면서 오디오북의 특성을 살린 번역은?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에이번리 이야기≫는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되, 구어체인 오디오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관용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인물관계의 변화에 따라 말투도 그에 알맞게 다듬었으며, 주석이 꼭 필요한 부분에는 최대한 원문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필요한 내용을 첨가해, 오디오북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아래 사례에서 괄호 안이 각주의 내용을 추가하여 수정한 문장입니다. 독자의 몰입과 상상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번역자와 오디오북 제작자가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 다양한 사례와 자세한 이야기는 역자 후기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책을 참고해주세요.
Did you know that Thomas a Becket was canonized as a SNAKE? Rose Bell says he was … also that William Tyndale WROTE the New Testament. Claude White says a ‘glacier’ is a man who puts in window frames!
토머스 베켓이 (성인이 아니라) ‘뱀’으로 추앙됐다는 소리 들어 봤니? 로즈 벨이 그렇게 말하더라…. (세인트와 스네이크를 헷갈린 거야!) 그리고 (≪신약 성서≫를 번역한) 윌리엄 틴들이 ≪신약 성서≫를 썼대. 클로드 화이트는 ‘빙하’가 유리창을 끼우는 사람이라더라! (빙하가 글레이셔잖아? 글래스가 유리니까, 거기에 사람을 나타내는 er이 붙었다고 생각한 거야!)
※ 차례
제1장 성난 옆집 아저씨 미리듣기
제2장 성급한 행동, 뒤늦은 후회
제3장 해리슨 씨의 집
제4장 생각의 차이
제5장 어엿한 여교사
제6장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제7장 신성한 의무
제8장 쌍둥이를 입양한 마릴라
제9장 색깔 논쟁
제10장 말썽쟁이 데이비
제11장 사실과 상상
제12장 운수 나쁜 날
제13장 황금 같은 봄 소풍
제14장 묘하게 잘 풀린 일
제15장 방학이 시작되다
제16장 부풀어 오르는 기대
제17장 사건 사고의 연속
제18장 토리 대로의 모험
제19장 단순한 행복의 날
제20장 그리고 일어난 어떤 사건
제21장 아리따운 라벤더 양
제22장 소소한 이야기
제23장 라벤더 양의 사랑 이야기
제24장 마을의 예언가
제25장 에이번리 스캔들
제26장 모퉁이를 돌며
제27장 돌집에서 보낸 오후
제28장 마법의 성으로 돌아온 왕자님
제29장 시와 산문
제30장 돌집의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