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 경제 고전 <<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 천줄읽기>> 미국 헌법은 누구를 사랑했나? “미국 헌법은 동산 소유자와 채권자의 이익이 농민과 채무자의 이익과 대립한 결과물이며, 동산 소유자와 채권자의 이익을 대변한다.” 1913년 찰스 비어드는 55명의 제헌회의 대표자들과 헌법이 만들어지고 난 뒤 이를 비준한 주 비준 회의 참석자들의 재산이 헌법 제정을 전후해 달라졌다는 …
인텔리겐챠 추석 선물 끝날 새들이 부러운 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아쉽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하늘을 펄펄 날아 어딘가로 떠나는 새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인텔리겐챠> 추석 선물도 아쉽지만 <<법세 이야기>> 중 한 편으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법세 이야기≫는 일본 역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자립적이며 개성적인 사상가로 꼽히는 …
미디어, 문화와 국제 커뮤니케이션 신간, <<세계화와 문화제국주의>> 아직도 문화제국주의 광주대학교의 임동욱은 영국 레스터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면서부터 이 주제를 붙잡았다. 식민지와 제국주의는 사라졌지만 지구촌과 인터넷은 세계를 더 크고 순일한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이제 자유 경쟁이 가속될 것이고 세상은 평평해질 것이며 지역성과 고유성은 속도와 가격의 싸움에서 자신을 지키기 힘들 것이다. 문화제국주의는 세계화의 국면에서 어떻게 …
저작권 개정 출간 안내,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와 저작권>> 인터넷과 저작권 법리에 대한 오해 한국 경제에서 콘텐츠가 차지하는 실질부가가치액은 이미 10%를 넘었다. 그러나 영상저작물의 이용 대가를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론이 없다. 문화 후진국이라던 미국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키워 제2의 수출산업으로 성장시킨 것과 비교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방석호는 2007년에 초판을 발행했던 <<디지털 …
콘텐츠 마켓 찾기, 아랍권은 어떨까? 아랍 방송이라고 하면 알자지라 또는 알아라비야 정도를 떠올린다. 모로코에서 이라크까지, 북미와 유럽, 호주와 서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까지 펼쳐진 광범한 지역, 470여 개의 위성방송이 자리잡은 공간, 연간 12조 원이 넘는 텔레비전 광고 시장이 움직이는 현장이라는 생각을 하는 한국의 방송인은 드물다. 마완 크레이디와 조 칼릴은 아랍권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13. 정치야, 커뮤니케이션을 원해? 노동의 이익을 지킨다고 믿었지만 정의롭지 못했던 통합진보당, 보수의 이익을 지킨다고 믿었지만 정직하지 못했던 새누리당, 서민의 이익을 지킨다고 믿었지만 유능하지 못했던 민주통합당, 국민을 속인 거야, 국민이 속은 거야? 똑바로 말해. 똑바로 들어. <<현대 정치 커뮤니케이션>> 많은 정치학자들이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자를 고어로 …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10. 소셜 미디어를 끝장내자 혼자 되기 싫은 욕망과 정보 기술이 만나더니 사회 매체가 생겼다. 만남에서 시작하더니 파는 일과 사는 일, 가르치고 배우는 일 그리고 나라를 넘기고 세우는 일까지 맡게 되었다. 사회 소통 문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보고 듣는 시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급기야 너도나도 한마디씩 거들기 …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9. 게임이 걱정이야? 게임 때문에 죽고 게임 때문에 산다. 아이들 성적은 떨어지는데 영업이익은 57%가 넘는다. 아군인가, 적군인가? 강력한 흡입력과 더 강력한 몰입력 사이에 답이 보이는가?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비디오 게임>> 게임의 시대에 가상 공간은 이미 현실이다. 스펙트럼은 더욱 다양해지고 컴퓨터 게임은 문화다원주의 시대의 문화로 거듭난다. 프라스카는 …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함께 떠나는 유럽 여행 5. 발자크가 안내하는 프랑스 소뮈르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가 그의 작품 <<외제니 그랑데(Eugénie Grandet)>>를 위해 선택한 지리 좌표는 루아르 강 옆은 작은 도시 소뮈르(Saumur)입니다. 앙제에서 동쪽으로 70킬로미터, 투르에서 서쪽으로 80킬로미터를 걷다보면 이 오래된 도시를 만나게 됩니다. 인구 3만 명, 소뮈르성과 스파클링 포도주 그리고 기병학교가 …
우리가 죽어도 알지 못하는 것들 억척어멈은 생각한다. 전쟁은 사업이다. 그녀는 다시 생각한다. 사업은 전쟁이다. 오늘도 전쟁은 계속되는데 이익은 누가 챙겼을까? 브레이트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이 한국에서 새롭게 살아난다. 2006년에는 이윤택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번안해 크게 성공하더니 2011년과 2012년에는 이자람이 판소리극으로 공연해 만석의 성공을 기록했다. 이원양은 현대 한국어의 일상 표현을 중심으로 이 작품을 …
조선의 인텔리겐챠들 삼봉은 새 나라를 설계했고, 율곡은 붕당을 번민했으며, 매천은 망국 전야를 기록했다. 그들이 품었던 희망도 그들이 겪었던 좌절도 오늘 지식인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삼봉이 꿈꿨던 조선은? “백성들은 지극히 약하지만 힘으로써 위협할 수 없으며, 지극히 어리석지만 지혜로써 속일 수 없습니다.” 정도전이 임금께 지어 바친 ≪조선경국전≫의 한 구절이다. 격변의 시기를 …
방송이 달달할 때 국민은 씁쓸하다. 그럼 방송인은? <무도>와 <해품달>을 다시 보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방송이 왜 이래? 뉴스도 문제고, 드라마도 문제고, 예능도 문제고, 사장도 문제고, 노조도 문제고, 이제 종편까지 문제다. 말은 많지만 결론은 드물다. 왜? 방송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이효성은 전체를 본다. 방송의 전모가 드러난다. 방송, 권력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 | …
미제냐, 일제냐, 국산이냐? 한국 경제의 문제는 브랜드의 문제. 기 소르망의 지적이다. 미제는 아메리칸 드림 일제는 탐미주의 프랑스제는 심미성 국산은 뭔가? 국가 브랜드가 약하다는 말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이미지가 한 단계 올라가면 우리 상품의 수출 가격을 10% 올려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류의 영향력이 삼성과 엘지의 이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김유경은 사이몬 …
신문은 죽었다 정말? 아니다. 아직까지는. 그럼 이후로는? 신문은 진실한가 진실의 적은 많다. 권력이 물러난 자리에 사주가 있고 사주가 물러난 자리에 광고주가 있으며 광고주가 비켜준 자리에는 편견과 탐욕이 자리 잡는다. 이상철은 신문을 탐사한다. 역사를 추적하면 끝에서 현실을 만난다. 신문의 역사 | 이상철 여론이 야만이 될 때 신문은 인터넷 포털에 흡수되었다. 포털은 …
기자의 머릿속 비즈니스가 언론과 만나면 누가 이익인가? 잘 되면 스타지만 잘 못되면 퇴장이다. 우리 회사가 언론을 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디어 다루기>>는 기자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열쇠다. 샐리 스튜어트(Sally Stewart)는 언론 내부와 외부의 경험이 풍부하다. 카메라 뒤와 앞에 서 본 경험도있다. 기자, 데스크, 칼럼니트,TV 평론가로 활동했다. TV 쇼프로그램 제작자였고 라디오에서 뉴스 …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의 제17대 국회의원은?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누나 전문기자는? 아직 모르신다구요? 쉬잇! 간첩, 아니 외계인으로 오인 받을지 모릅니다. 미디어 게릴라들의 무기가 다양해졌습니다. 그 화력도 상상 이상입니다. 소셜 미디어, 그 포성 없는 혁명 카다피 몰락, 희망버스 운행, 월가 점령, 투표 인증샷, 그리고 그루폰의 성장에서 K-pop의 확산까지. 세상을 휙휙 돌리는 중심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