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존 던", Page 10

인티

 

스토리텔링의 진화
인티전체

스토리텔링의 진화 같은 이야기라도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를 푸는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 이야기라도 어제 들을 때 다르고 오늘 들을 때 다르다.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이야기가 진화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이야기할 때 상대의 머릿속에 무엇이 떠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


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인티전체

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지중해의 끝, 유럽 대륙의 해가 지는 곳. 바다 건너 아프리카를 마주하고 로마인과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가장 먼저 신대륙을 식민지로 삼았다. 이베리아반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쓰인 스페인 문학은 그만큼 뜨겁고 다채로우며 순수하게 격정적이다.   집시 로만세 페데리고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 시집이다. 열여덟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


3분의 2가 신인 인간
인티전체

3분의 2가 신인 인간 길가메시. 여신을 어머니로 두었으나 3분의 1은 인간이었으므로 필멸의 운명을 어쩔 수 없었다. 영생불사를 찾아 온 세상을 떠돈 뒤 그가 얻은 마지막 지혜는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것. 동과 서의 모든 철학과 이야기가 그곳에서 출발했다. 그러니, 메멘토 모리!   길가메시 서사시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서사시다. 기원전 2750년경 우루크의 …


눈부신 세상
인티전체

눈부신 세상 눈부신 세상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뜻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자다가 깨어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 – ≪나태주 육필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중에서 새해 조금 더 나를, 이웃을, 세상을 사랑할 …


21세기 빅뱅의 빛나는 별
인티전체

21세기 빅뱅의 빛나는 별 137억 년 전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고 별이 태어났다고 한다. 21세기 초는 미디어 빅뱅의 연속이다. TV 동영상 빅뱅에 웹콘텐츠 빅뱅이 이어진다. 웹콘텐츠 은하는 웹툰, 웹소설로 시작해 웹드라마, 웹예능을 거쳐 웹애니, 웹영화로 팽창한다. 새롭게 펼쳐지는 콘텐츠의 시공간에서 빛나는 별을 만드는 물질과 에너지는 무엇일까.   로맨스 웹소설 웹소설은 디지털 …


백합과 단풍, 퀘벡 문학의 깃발
인티전체

백합과 단풍, 퀘벡 문학의 깃발 붉은 단풍과 흰 백합. 캐나다연방 퀘벡주의 주요 시설에는 두 문양의 깃발이 나란히 나부낀다. 단풍은 연방을, 백합은 퀘벡을 상징한다. 백합은 프랑스 왕가의 문양이었다. 영국 속의 프랑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적인 곳. 퀘벡 문학은 수백 년 두 깃발 사이에서 겪은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빚어낸다. …


예술과 미디어와 기술의 거리
인티전체

예술과 미디어와 기술의 거리 미래 동력으로 떠오른 문화 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예술과 상품, 문화와 산업의 시비는 옛이야기다. 시와 미디어, 예술과 기술의 거리가 멀지 않다. 문화, 미디어, 지식으로 서로 연결되는 컴북스 새 책 7권을 소개한다.   새로운 문화콘텐츠학 문화콘텐츠란 문화적 요소를 지닌 내용물이 미디어에 담긴 것이다. 2000년대 들어 미래의 …


로맨스 문학의 정전
인티전체

로맨스 문학의 정전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1817년 7월 18일 마흔둘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 남긴 소설은 단 여섯 편. 그럼에도 지난 200년 동안 그녀의 소설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켰고, 연극 영화 드라마로 무수히 리메이크되면서 로맨스 문학의 정전이 되었다. 제인 오스틴, 그녀의 모든 작품을 지만지에서 만난다.   …


가을을 맞는 방법
인티전체

가을을 맞는 방법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문턱에 다다랐다는 얘기다. 독서의 계절이 코앞이라는 얘기다. 미리 가을에 읽을 만한 책 한 권 챙겨두는 건 어떨까. 지만지가 펴낸 최신간 7권을 소개한다.   양생훈 천줄읽기 일본 에도 시대 유학자 가이바라 에키켄의 양생 비법이다. 음식, 수면, 호흡, 심상 등에서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


한여름 밤의 문학
인티전체

한여름 밤의 문학 연일 열대야다. 불면의 밤, 숲속 요정과 어울려 사랑 소동을 벌이거나 허클베리와 함께 뗏목으로 미시시피강을 표류해 보는 건 어떨까? 뜨거운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열치열 문학 여행으로 삼복 무더위를 넘어간다.   한여름 밤의 꿈 천줄읽기 한 여인이 한 청년을 사랑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고, 둘은 아테네로부터 멀리 도망치기로 …


데이터과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
인티전체

데이터과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 빅데이터 시대, 우리의 삶은 데이터로 실시간 기록된다. 데이터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모든 학문과 산업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데이터가 모든 것의 존재 증명이 돼 버린 시대, 한국데이터사이언스학회의 전문가들이 역량을 총동원해 < 데이터사이언스총서>를 기획, 집필했다. 11권을 먼저 선보인다. 데이터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노믹스 욕망의 흔적은 …


예술의 종말, 예술의 자유
인티전체

예술의 종말, 예술의 자유 앤디 워홀이 수세미 상표를 나무 상자에 찍어 전시하면서 예술은 종말을 고했다. 팝아트의 등장으로 예술은 고유한 목표의 굴레를 벗어난 것이다. 팬픽션에 이르러선 예술 창작자와 향유자의 경계도 무너졌다. 예술은 그만큼 더 자유로워졌는가? 우리의 생활은 그만큼 더 풍요로워졌는가?   아서 단토 서구는 예술의 서사를 구성할 수 있는 객관적 구조 …


남과 다를 권리
인티전체

남과 다를 권리 중년 남자가 열 살 소녀를 만나 재워 준다. 남자는 남자를 사랑하고 소녀는 자신을 물고기라고 생각한다. 서로 과거를 찾아 오늘을 치유하며 남과 다를 권리를 이야기한다. 교육, 철학, 예술, 종교가 결국 나를 찾아가는 길일진대, 남과 다르지 않고 어떻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벨기에 물고기 프랑스 신진 극작가이자 배우인 …


평화는 자연스럽지 않다
인티전체

평화는 자연스럽지 않다 “함께 생활하는 인간들 사이의 평화 상태는 결코 자연 상태가 아니다. 자연 상태는 오히려 전쟁 상태다.” 독일 철학자 칸트의 말이다. 평화는 자연스레 오지 않는다.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대선 후보 대부분이 안보를 강조한다. 평화 이상의 안보는 없다.   원형의 전설 자유와 평등의 첨예한 갈등이 핵전쟁으로 비화한 어느 …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
인티전체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 인간은 삶의 개선을 위하여 어떤 것과의 결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의 모델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결합하는 기술 개발 업체를 창업했다. 당장은 뇌 질환 치료가 목적이지만 그 끝은 알 수 없다. 내일의 우리는 무엇으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도나 해러웨이 사이보그 개념은 기술철학뿐만 아니라 존재론, 윤리학, …


봄을 부르는 문학
02 문학

봄을 부르는 문학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올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부다.”(김유정 <봄·봄>) 그래서 봄을 온몸으로 타는 것일까. 우리는 새봄 무슨 싹을 틔울까. 봄바람 꽃향기를 부르는 문학을 소개한다.   봄 물결 천줄읽기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하면 ‘바다 콤플렉스’다. ‘물 모티프’는 투르게네프 문학 세계의 특징이다.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