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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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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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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예술 비평부터 한류 콘텐츠 비평까지 디드로는 루브르 살롱 미술 전시회를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작품과 화가, 그리고 미술계의 일화를 쓰기 시작했다. 예술 비평이 시작된 이 해는 1759년이었다. 한국 드라마에 중국 대륙이 빠져들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다. 윤호진은 묻는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는 어떻게 글로벌 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게 되었을까?” …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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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죽은 사람은 100만 명이지만 다친 사람은 400만 명이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1000만 명이며 마음을 다친 사람은 3000만 명이 넘는 전쟁이 있었다. 부상자의 회복을 위해 50년은 너무 짧았다. 앞으로도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 지혜로운 의사가 필요하다. 깊은 상처를 치료할 인간의 말이 필요하다. …


민주주의를 만드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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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만드는 기계 어머니를 살해한 자를 두고 재판이 열린다. 여신 아테나의 설득이 시작되고 대립과 복수는 용서와 화해로 타협된다. 고대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누가 만드나? 자유 언론이다. 언론은 저널리즘을 만들고 저널리즘은 컴퓨터를 만난다. 기계는 신이 될 수 있는가?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은 어떻게 우리를 설득하고 타협으로 안내할 것인가?   에우메니데스 어머니를 …


홈시크와 반기업 정서, 그리고 블랙컨슈머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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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크와 반기업 정서, 그리고 블랙컨슈머의 비용 강소천의 동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을 앓는다. 꿈을 찍는 사진관을 열고 매일 밤 기억을 찍는다. 누가 그의 고향을 빼앗았는가? 역사를 빼앗긴 민족은 권위를 부정한다. 부정은 회피를 낳고 회피는 냉소를 낳고 냉소는 다시, 권위를 부정한다. 국가와 자본이 한 몸이 되는 산업화의 결실은 기업이다. 이제 대중은 기업을 …


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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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 인간의 삶은 적자생존이다. 환경은 적합한 자를 찾고 우리는 조건을 탐색한다. 환경을 만드는 자는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미디어는 인식과 반응의 동물, 곧 인간에게 세계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세계는 적절한가? 문학은 세계를 묻고 평론은 문학의 질문을 의심한다. 미디어 생산과 문학 평론은 현대 인간의 반응과 인식이다.   …


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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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 컴북스이론총서>가 홀연, 등장을 선언한 것이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21세기 인류 지성의 최전선에 도전하는 한국 지식인들의 도전장이었다. 낯선 이론가들이 즐비한 출간 목록 앞에서 책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중얼거린다. ‘음, 다르다. 확실히 달라졌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계 지성의 격전장, …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 컴북스이론총서 출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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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 컴북스이론총서 출간 개시! 과학은 위험을 확률로 부르고 법은 책임자의 이름을 찾지 못한다. 반성의 시간은 사라졌다. 순간의 현안에 휘둘리는 사회 시스템은 자가당착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자신을 쓰고 다시 고쳐 쓰면서 스스로를 완성해 간다. 시민과 대화하고 연대하고 공명한다. 그다음은 굴욕과 고통을 척결하는 개혁이다. …


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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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자연재난, 사회재난, 디지털재난을 피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위험 사회에 산다. 자연탐사, 사회개선, 디지털혁신을 포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험 사회에 산다. 세상은 언제 모험이고 또 언제 위험일까? 진실은 자신을 피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선물하고 다가서는 사람에게 모험의 문을 연다. 어른들은 은폐하면서 지옥을 살고 아이들은 드러내면서 천국을 …


개선을 위한 총선과 4·13 무의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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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을 위한 총선과 4·13 무의식 전쟁 가난한 사람, 여성, 아이, 약자들이 학대받고 모욕받는 사회, 어디인가? 대한민국? 도스토옙스키가 묘사한 19세기 러시아다. 총선은 개선을 위한 선택이다. 그런데 보수가 승리한다. 왜? 이성보다 더 강한 본능 때문이다. 차별과 편견, 불안과 공포는 우리 뇌를 보수로 만든다. 이것이 뇌의 생존 방식이다. 4월 13일, 개선을 위한 총선의 …


영화와 연극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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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연극의 거짓말 영화에 실재는 없다. 우리가 울고 웃는 이유는 미장센 때문이다. 잡동사니와 풍경의 이미지와 이야기는 눈, 또는 뇌를 속인다. 1973년 초연된 연극 에서 청년은 마구간에 들어가 말들의 눈을 흉기로 찌른다. 이것은 실제 사건이었고 지방 관리와 판사는 충격에 휩싸인다. 말들은 무엇을 본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보는 것일까?   미장센 영화를 …


깜짝 놀랐다, 왜 지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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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왜 지금인가? 몇 달을 겨울로 살다 보면 나와 너, 세상은 겨울이 된다. 깊은 잠에 들고 꿈마저 고요하다. 그러던 어느날 번쩍 눈이 열리고 숨은 깊어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이건 뭔가? 왜 이런가? 왜 지금인가? 그 세상이 그 세상인데 뭐가 달라진 건가? 달라졌다. 봄이다. 매일 먹는 밥맛이 달라지고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


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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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아름다운 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준비된 마음을 찾아 스스로 온다. 통일로 가는 길도 그렇다. 남과 북의 남다른 염원이 하나가 될 때 그날은 시작된다. 누가 앞장설 것인가? 저널리즘이다. 오직 진실하고 오직 투명하고 오직 그리울 때, 남과 북의 마음에는 새 길이 열린다. 시가 언론을 닮고 언론이 시를 닮을 때, …


안석환이 읽는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한국근현대문학

<레디메이드 인생>은 일제강점기 가진 자의 횡포와 지식인의 불우한 삶을 풍자했던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으로 1934년 ≪신동아≫에 발표됐습니다. 실천적 사회주의자가 되려 했으나 현재 방세를 걱정하는 무직 인텔리일 뿐인 P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세없는 존재’로 전락한 식민지 지식인의 우울과 시대의 우울을 함께 보여 줍니다. 안석환 배우는 녹음을 마친 뒤 “읽는 내내 슬펐다”고 했습니다. 낭독시간 …


2016년 대한민국과 국민의 첫 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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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과 소통, 위기 탈출과 순수의 회복 컴북스 지만지가 2016 병신년 처음 소개하는 10권의 책, 콘셉트는 소통과 안전 그리고 순수의 회복이다. 왜 이 책이냐고? 지난 몇 년을 돌아보라. 아직도 설명이 필요할까? 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고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냐고? 그건 …


니체와 소피스트: 우리에게 필요한 논리
09 철학,서양철학

우리에게 필요한 논리적 공간과 시간을 탐구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반전(Retorsion)은 유명한 어법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1402a 2권의 끝 부분을 참조하십시오. 반전은 연설가에게서 찾을 수 있고 특히 코락스(Korax)의 특정한 기예에 속하는 것입니다. ≪니체와 소피스트: 우리에게 필요한 논리≫,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지음, 이상엽 옮김, 135쪽   코락스가 누구인가? 소피스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에서 그의 연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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