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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막베트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특집 5. 모든 불행은 부활한다 이선화가 옮긴 외젠 이오네스코(Eugène Ionesco)의 ≪막베트(Macbett)≫ 채울 수 없는 탐욕의 물길 정의감, 진실함, 절제, 지조, 관용, 끈기, 자비, 겸손, 경건함, 인내, 용기, 불굴의 정신은 하나도 없다. 가엾은 백성은 탐욕의 해일이 무너뜨리는 방파제의 비명을 듣게 될 것이다. 마콜: 이제 폭군은 죽었고, 그가 자신을 …


유럽 텔레비전 문화사
03 미디어,방송

4월의 새 책 1. 유럽 텔레비전 문화사, 위기의 역사 제롬 부르동(Jérôme Bourdon)이 쓰고 김설아가 옮긴 <<유럽 텔레비전 문화사, 공영방송에서 리얼리티쇼까지 1950~2010(Du service public à la télé-réalité: Une histoire culturelle des télévisions européennes 1950~2010)>> 시민의 정보와 교양은 누가 책임져? 유럽 공영방송, 텔레비전의 출발점은 시민의 정치 의지다. 사회 철학이고 문화와 교육에 대한 …


당통의 죽음
독일문학,희곡

<4·19특집> 혁명 이야기 5. 신은 혁명을 몰랐을까? 임호일이 옮긴 게오르크 뷔히너(Georg Büchner)의 ≪당통의 죽음(Dantons Tod)≫ 세상은 얼마나 나쁜 것인가? 굴종과 억압, 수탈과 질곡, 몸과 마음의 예속을 거부하는 혁명. 악을 처단하고 동지를 처형하고 반혁명과의 길고 긴 싸움. 신은 더 나은 세상을 몰랐을까? 당통: 보시오, 저 비열한 살인자들을! (중략) 여러분은 빵을 원하는데 …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의 소고
러시아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4. 혁명의 가격은 얼마인가? 이수경이 옮긴 막심 고리키(Максим Горький)의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Несвоевременные мысли. Революция и культура. Статьи за 1917 г)≫ 권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폭력과 무질서, 약탈과 파괴, 살인이 창궐한다. 민중의 길거리 즉석재판, 예술품 파괴, 약탈이 자행된다. 10월 혁명 직후 거리의 모습이다. …


빅데이터와 언론
인터넷,저널리즘

<신문의 날 특집> 저널리즘 생존 게임 4. 데이터 저널리즘은 왜 강한가? 신동희가 쓴 <<빅데이터와 언론>> 가디언을 만든 건 정부 한두 명의 기자나 문사로는 안 된다. 독자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데이터 저널리즘의 선구자다. 기자와 독자가 함께 사실을 추적한다. 어떻게?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생겨난 데이터 저널리즘은 …


양자역학의 철학적 기초
물리

지만지 4월 신간 4. 아주 작은 것에 대한 이해 강형구가 옮긴 한스 라이헨바흐(Hans Reichenbach)의 ≪양자역학의 철학적 기초(Philosophic Foundations of Quantum Mechanics)≫ 참과 거짓이 아닌 진리 있는 것은 있는 것이고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참이다.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은 있는 것이다. 이것은 거짓인가?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실은 미결정의 진리를 …


미디어와 일상
03 미디어,뉴미디어,방송

방송 테크놀로지 특집 5.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버린 그 순간 샤언 무어스(Shaun Moores)가 쓰고 임종수와 김영한이 옮긴 <<미디어와 일상(Media and Everyday Life in Modern Society)>> 보이지 않는 거대한 동굴 그곳에서 모든 것은 하나가 된다. 시간과 공간이 하나가 되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 나의 숨소리가 네게 들리고 너의 몸짓이 내게 …


VOD: 주문형영상서비스VideoOnDemand
03 미디어,뉴미디어,방송,인터넷

방송 테크놀로지 특집 4. TV가 밀린다 황부군과 최성진이 쓴 << VOD: 주문형 영상 서비스 Video On Demand>> 100% 이상 성장하는 TV 원하는 때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TV. 꿈인가, 일상인가? 한국에서 주문형 영상 서비스 매출은 매년 100% 넘게 성장한다. 꿈이 기술을 통해 현실이 되었다. 방송 서비스에서 상호작용이란 …


느릅나무 밑의 욕망
영국과 미국문학,희곡

사월의 나무 이야기 4.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존재 이형식이 옮긴 유진 오닐(Eugene G. O’Neill)의 ≪느릅나무 밑의 욕망(Desire Under the Elms)≫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내 아들 엄마 때문에 아버지를 증오한다. 아버지 때문에 아들을 미워한다. 나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있다. 엄마와 아내가 옆에 있다. 나는 둘로 갈라지고 둘은 하나가 된다. 우리가 된다. …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방송

방송 테크놀로지 특집 1. 방송에서 실시간이란 무엇인가? 인류 최초의 우주 생중계방송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Live from Space)> 시간과 거리와 시야의 새로운 차원 초속 7.9킬로미터로 90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400킬로미터 상공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무엇인가? 방송 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시간과 거리와 시야의 새로운 차원을 제안한다. 내파 또는 압축의 극단적인 형식은 극히 …


소민호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사월의 나무이야기 1. 연꽃의 씨앗은 연꽃일까? 소민호가 짓고 김영균이 해설한 ≪소민호 동화선집≫ 성장은 힘들다 쌀이 벼가 아니고 달걀이 닭이 아니듯이 아이도 아직 어른이 아니다. 마음은 어른이지만 몸은 작고 정신은 단순하다. 인내가 없으면 벼도 닭도 인간도 되지 못한다. “아, 소나무다!” 나는 넓은 잎을 물 위에 올려놓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소나무는 나를 못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러시아문학

지만지 3월의 새책 5. 자유인가, 사랑인가? 김정아가 뽑아 옮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Фёдор М. Достоевский)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 천줄읽기≫ 신을 통한 인간의 이야기 예수를 심문하는 척하지만 내심은 인간을 향한다. 못난 인간과 잘난 인간이 있는가? 신은 불변하지만 인간은 변한다. 사랑은 자유가 되고 자유는 사랑이 된다. 예수처럼 인간은 모든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강한 …


광고와 지식재산권
광고

3월 신간 안내 1. 너훈아의 경제 가치는 나훈아에게 있는가? 조성광·신내경이 쓴 <<광고와 지식재산권>> 광고는 지식재산권의 검투장 너훈아의 얼굴은 그의 것이다. 초상권을 행사한다. 광고 모델로 사용될 때 경제 가치는 누구의 것인가? 나훈아의 것이다. 고객은 너훈아에서 나훈아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광고 제작자에게는 ‘권리자’와 ‘이용자’라는 양면성이 있다.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 …


팀의 해체와 놋워킹
경제와 경영,교육

신춘 학습이론 특집 3. 이제 팀은 너무 무거워 위리외 엥게스트룀(Yrjö Engeström)이 쓰고 장원섭, 구유정이 옮긴 <<팀의 해체와 놋워킹: 활동이론으로 보는 일터의 협력과 학습(From Teams to Knots: Activity-Theoretical Studies of Collaboration and Learning at Work)>> 팀의 문제를 푸는 놋워킹 문제를 풀기 위해 팀을 만든다. 문제가 해결된다. 문제가 바뀐다. 그러면 팀 자체가 …


보이스 오브 마인드: 매개된 행위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
교육,언어,커뮤니케이션 이론

신춘 학습이론 특집 1. 그런 교육학을 버릴 때가 되었다 제임스 V. 워치(James V. Wertsch)가 쓰고 박동섭이 옮긴 ≪보이스 오브 마인드 : 매개된 행위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 Voices of the Mind : Sociocultural Approach to Mediated Action)≫ 비고츠키에 대한 거의 완전한 오해와 진실 워치는 바흐친의 대화론을 사용해 비고츠키의 전망을 갈고 닦는다. …


오세발 동화선집 초판본
한국동화 100년

신춘 동화 감상 1. 사랑이 무엇이냐? 오세발이 짓고 장성유가 해설한 ≪오세발 동화선집≫ 현실과 충돌하는 동화 동화 정신은 시 정신이다, 시 정신은 비판 정신이다, 비판 정신은 현실과의 부대낌이다, 한 치라도 벗어나면 그곳에 진실은 없다고 오세발은 생각한다. 사랑은 여기 있다. 비명이 절로 새어 나왔읍니다. 쇠줄은 아무리 힘을 주어도 끊어지지 않았읍니다. “어리석은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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