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무엇인가 긍정과 행복 과잉의 시대다. 학문의 이름으로 긍정주의를 강요하고 의료의 이름으로 행복을 강권한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행복치유철학상담센터가 이 물음에 답한다.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니라 행복을 찾는 시각을 안내한다. 행복 과잉 시대에 ‘행복총서’를 더하는 까닭이다. 먼저 5권을 선보인다. 나는 긍정심리학을 긍정할 수 없다 긍정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면 된다’는 …
촛불과 시민기술 신기술과 뉴미디어의 발달이 밝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술의 발걸음이 공공선을 향하도록 시민과 정부가 지혜를 나누고 힘을 모아야 한다. 촛불이 나라를 바꾸었듯이 시민기술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시민기술, 네트워크 사회의 공유경제와 정치 시민기술은 네트워크 사회에서 시민들이 ICT나 뉴미디어를 통해 협력·제안·실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회가 직면한 …
평화는 자연스럽지 않다 “함께 생활하는 인간들 사이의 평화 상태는 결코 자연 상태가 아니다. 자연 상태는 오히려 전쟁 상태다.” 독일 철학자 칸트의 말이다. 평화는 자연스레 오지 않는다.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대선 후보 대부분이 안보를 강조한다. 평화 이상의 안보는 없다. 원형의 전설 자유와 평등의 첨예한 갈등이 핵전쟁으로 비화한 어느 …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 인간은 삶의 개선을 위하여 어떤 것과의 결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의 모델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결합하는 기술 개발 업체를 창업했다. 당장은 뇌 질환 치료가 목적이지만 그 끝은 알 수 없다. 내일의 우리는 무엇으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도나 해러웨이 사이보그 개념은 기술철학뿐만 아니라 존재론, 윤리학, …
봄을 부르는 문학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올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부다.”(김유정 <봄·봄>) 그래서 봄을 온몸으로 타는 것일까. 우리는 새봄 무슨 싹을 틔울까. 봄바람 꽃향기를 부르는 문학을 소개한다. 봄 물결 천줄읽기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하면 ‘바다 콤플렉스’다. ‘물 모티프’는 투르게네프 문학 세계의 특징이다. …
잠자는 땅 사람들의 이야기 1017편 1월 기온 영하 14도에서 영하 48도. ‘잠자는 땅’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 제정러시아의 유형지. 춥고 척박한 그곳에도 사람이 살았고, 북국의 수많은 밤을 노래와 이야기로 견뎌냈다. 지만지가 국내 처음으로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민담, 신화, 전설을 집대성한 설화집을 펴낸다. 43개 부족, 1017편의 이야기다. 1차로 11개 부족의 이야기 297편을 선보인다. …
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 미디어는 공기와 같다. 그 공기가 급변하고 있다. 오래전 진부해진 진술이다. 미디어 현장의 최전선을 밝히려는 컴북스 책들이 개정판을 거듭해 온 까닭이다. 새봄 신학기, 컴북스의 2017년 새 교재를 소개한다. 미디어와 법 미디어는 공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누구라도 불시에 이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어떻게 대비할 …
국가적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 대응 못지않게 수습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중요하다. 정부는 피해자, 일반 공중, 언론을 대상으로 재난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해야 한다. 불통은 혼란과 불신을 야기함으로써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럼에도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때론 둘 다이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
솔로몬이 선대왕을 기리는 법 자식이 부모를 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부모가 칭송받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면? 자식이 권력자일 때 사태는 심각해진다.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다. 성경은 오늘날까지 서양 예술과 철학의 무궁한 원천이었다. 신앙의 힘만은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윗 왕에 관한 보고서 사울과 다윗, …
우리의 삶과 터전 전세로 잠시 다른 사람의 집에서 산다. 극장에서 잠깐 다른 사람의 삶을 즐긴다. 사글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분투했고, 극장에서 흩어진 꿈의 조각을 다시 찾고는 했다. 전세 제도와 근대 극장이 등장한 지 일백 년, 우리의 삶과 터전은 얼마나 우리 것이 된 것일까. …
희극의 시절, 비극의 시절 그리스 디오니소스 극장, 아버지는 아들의 패륜을 의심하고 끝내 파국을 맞는다. 파리 보드빌 극장, 아내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고 결국 한바탕 소동에 휘말린다. 의심은 같아도 결과는 달랐다. 시대와 장르를 바꿔 무대 위 인간들의 드라마는 때론 비극으로 때론 희극으로 펼쳐진다. 사회가 평안할 때는 비극이, 사회가 불안할 때는 희극이 더 …
나는 아름다운가 화장품을 뜻하는 코즈메틱(cosmetic)의 어원은 코스모스(cosmos)다. 피타고라스는 아름다움을 우주의 질서와 조화로 설명했다. 우주 속의 작은 존재이자 하나의 소우주인 나도 마찬가지다. 조화로운 자기 정체성이야말로 나를 나답게 하고, 나와 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뷰티, 브랜드가 되다: 글로벌 뷰티 산업의 역사와 현장 “나뭇가지나 막대기, 나무 바늘, 동물의 뼈나 상아 같은 것으로 …
일본인의 사랑과 성 우리에게 일본인의 사랑법과 성 문화는 유별나 보인다. 낭만보다는 엽기에 가깝다. 그 원조가 일본 문학의 대표적인 호색남 히카루겐지와 요노스케다. 그들의 쾌락을 마음에 품고 일본인은 힘겹고 덧없는 세월을 건너왔다. 그토록 화려했던 벚꽃이 속절없이 떨어질 때 사랑과 욕정, 낭만과 엽기의 구분은 부질없다. 호색일대남 주인공 요노스케는 7세에 이성에 눈을 떠 …
불확실성의 깃발 새해다. 여기저기 혁신의 깃발이 날린다. 혁신은 새로움이고 새로움은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불확실성을 줄이는 혁신 커뮤니케이션의 네 가지 원칙은 무엇일까. 경제 불확실성의 증가로 설립 붐을 맞고 있는 협동조합의 성패는 어디서 갈릴까. 한계에 맞닥뜨린 공연 예술과 지역방송은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 새해에도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컴북스의 길 찾기는 계속된다. 협동조합, …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프랑스 철학자 리쾨르는 자신의 철학 작업을 그렇게 풀이했다. 인간과 세계에 물음을 던지고 맞닥뜨린 순간과 상황에서 제기된 물음에 응답한다. 연구 주제와 대상은 달라도 각 학문이 밟아 가는 길은 그리 다르지 않다. 낡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 시기, 각자 그리고 서로의 의미를 찾아가는 컴북스 새 책들을 소개한다. 지난 …
미디어 수용자 포착하기 댓글 의견을 달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촛불 현장을 생중계한다. 읽고 듣고 보는 데서 나아가 직접 쓰고 말하고 찍어 올린다. 미디어 수용자가 곧 미디어가 되는 시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용자의 동기와 동선을 포착하는 방법론을 소개한다. 관심의 시장: 디지털 시대 수용자의 관심은 어떻게 형성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