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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6호 | 2015년 7월 3일 발행 죽음보다 깊은 삶, 고석규의 여백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5. 다시 살아난 평론가 고석규 남송우가 엮은 ≪고석규 평론선집≫ 죽음보다 깊은 삶 전쟁에서 남들처럼 죽지 않으면? 삶보다 죽음이 더 익숙해지면? 그러고 나서도 살아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에 없는 것을 보는 것, 일찍이 없었던 것을 아는 것, …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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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호 | 2015년 6월 29일 발행 한국 출판사 초유의 사건,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이때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시와 소설의 전집과 선집은 많다. 그러나 문학평론 100년사를 정리하는 선집은 없었다. 지만지 한국문학평론선집은 50명의 대표 평론가를 통해 한국 문학평론의 역사를 확인한다. 초판본의 의식과 문체가 역사를 일으켜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9. 평론
한국근현대문학

2653호 | 2015년 6월 25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9. 평론 전쟁이 만든 비평의 신세대 전쟁은 문단에 신세대를 등장시킨다. 합리와 부정에 대한 논의, 이념에 대한 적개심, 민족문학의 이념이 나타난다. 모더니즘, 뉴크리티시즘이 자리 잡고 허무의 의식에서 실존주의문학론이 자란다. “이 무렵 발버둥 치며 일어났던 손창섭, 장용학, 김성한 등도 광적일 정도로 현대를 갈구하며 방향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3. 장편 소설 ≪초판본 원형의 전설≫
한국근현대문학

2640호 | 2015년 6월 17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3. 장편 소설 전쟁이 부른 문학, 실존주의 죽음 앞에서 인간의 모든 것이 부서진다. 전통, 가족, 체면, 우정이 산산조각 나고 계급의 강고한 벽마저 무너진다. 위대한 모든 것이 사라진 곳에서 간단한 물음이 나타난다. 인간이란 원래 무엇인가? 이것저것 다 버리면 마지막 남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다. …


루머
03 미디어,이해총서

2630호 | 2015년 6월 11일 발행 루머, 다시 창궐하는 집단 지성의 그림자 이혜규가 쓴 <<루머>> 루머, 다시 창궐하는 집단 지성의 그림자 미국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 세월호 침몰은 잠수함이 원인이다. 동물원 호랑이가 시내에 돌아다닌다. 다 거짓말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믿었다. 인터넷이 루머를 가속하기 때문이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09 철학,심리

2629호 | 2015년 6월 10일 발행 유원기가 들려주는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유원기가 옮긴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M. Armstrong)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A Materialist Theory of the Mind)≫ 데카르트의 오류를 수정하다 마음이 있고 몸이 있다. 둘은 각각 실체다. 실체는 스스로 존재한다. 그 러고 나서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틀린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영국과 미국문학

2627호 | 2015년 6월 9일 발행 희망에서 절망으로,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고근영이 옮긴 존 오즈번(John Osborne)의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Look Back in Anger)≫ 세상에 희망이 있는가? 희망은 희망을 말한다. 절망은 무엇을 말하나? 희망하면 절망도 희망이 되는가? 오즈번의 대답은 “노”다. 절망과 희망 사이에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말로 얻을 수 없다. 앨리슨: …


건축 마스터 마놀레
유럽문학,희곡

2614호 | 2015년 6월 1일 발행 루마니아의 건축 마스터, 마놀레의 비극 임재일이 옮긴 루치안 블라가(Lucian Blaga)의 ≪건축 마스터 마놀레(Meșterul Manole)≫ 둘 다 가질 순 없다 건축가는 명작을 꿈꾼다. 땅은 허락하지 않는다. 벽은 밤마다 무너진다. 그에게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과 아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 둘 다 가질 순 없는가? 총독: …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06 예술,영화

2610호 | 2015년 5월 29일 발행 요즘 다큐멘터리는 뭘 하나? 이종수가 쓴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다큐멘터리의 욕망 사실을 사실대로 찍어 보여 주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었다. 요즘 다큐는 감성이 느껴지고 예술이라는 말도 듣는다. 공감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사실이란 무엇일까? 감독의 판단일까, 대중의 공감일까? “다큐멘터리는 변화와 진화를 거듭했다. 다양한 패러다임이 서로 …


경합적 민주주의
이해총서,정치

2608호 | 2015년 5월 28일 발행 자유 민주주의의 대안, 경합적 민주주의 안내 유용민이 쓴 <<경합적 민주주의>> 자유 민주주의의 실패, 그 이후 야당은 여당을, 여당은 야당을 적으로 인식한다. 정당의 목적은 권력 장악이고 권력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민주주의의 파국이다. 경합적 민주주의가 새로운 길을 가리킨다. 서로를 수용할 수 있는 경쟁자, 곧 친구로 …


이범선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609호 | 2015년 5월 28일 발행 손 끝의 가시 같은 당신의 양심 김유중이 엮은 ≪초판본 이범선 작품집≫ 양심은 가시다 윤리는 나이롱 빤쯔 같은 것, 관습은 소녀 머리에 달린 리본 같은 것, 법률은 까마귀쯤 되면 상투 끝에 올라앉는 허수아비 같은 것이다. 그럼 양심은 뭔가? 별것 아니지만 건드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가시 …


오만과 편견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

2607호 | 2015년 5월 27일 발행 남자의 오만, 여자의 편견 이미애가 뽑아 옮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천줄읽기≫ 남자의 오만, 여자의 편견 남자는 너그럽고 여자는 발랄했다. 첫눈에 여자는 그저 그랬고 남자는 무례했다. 젊음의 순수함과 사랑의 열정이 없었다면 둘은 영원히 오만과 편견을 벗어날 수 없었다. “가문도, 인척도, 재산도 …


자본주의 경제 동학 에세이 1933~1970
경제와 경영

2605호 | 2015년 5월 26일 발행 조복현이 옮긴 미하우 칼레츠키(Michał Kalecki)의 ≪자본주의 경제 동학 에세이 1933~1970(Selected essays on the dynamics of the capitalist economy 1933~1970)≫ 임금을 내리면 경제가 멈춘다 임금이 낮아지면 생산은 증가하지만 노동자는 구매력이 없다. 재화는 팔리지 않고 팔지 못하면 만들지도 않는다. 경제는 불황에 빠진다. 공공투자가 고용을 만들지 않으면 …


영화 연기
영화,이해총서

2599호 | 2015년 5월 22일 발행 박서연의 영화 연기 안내 박서연이 쓴 <<영화 연기>> 카메라가 보는 것 연극은 관객을 위해, 영화는 카메라를 위해 연기한다. 눈동자에 비친 풍경, 눈썹이 부딪히는 소리까지 보고 듣는다. 영화 연기는 영화 테크놀로지와의 대화다. “영화 연기는 프레임 안쪽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프레임을 벗어난 연기는 낭비이며 불필요하고 존재 가치를 …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
서양사

2600호 | 2015년 5월 22일 발행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을 찾아서 백인호가 옮긴 로제 샤르티에(Roger Chartier)의 ≪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Les Origines Culturelles de la Révolution Française)≫ 계몽이 혁명을 만들었을까? 프랑스혁명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루소 볼테르 디드로가 떠오르는가? 샤르티에는 고개를 젓는다. 1789년 즈음에 그들의 책을 읽은 프랑스 사람이 몇이나 되었는가? 성직자와 법조인을 빼면 그 …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방송,이해총서

2595호 | 2015년 5월 20일 발행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정수영이 쓴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엔에이치케이가 죽었다 살아났다. 부정과 은폐가 위기의 원인이었다. 어떻게 살아났을까? 정보 공개가 명약이었다. 경영, 집행, 예산과 결산의 모든 자료를 열었다. 시민의 신뢰가 살아났다. “NHK는 전체 경영 재원의 약 96%를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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