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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399호 | 2015년 1월 13일 발행 한국의 발자크 김종회가 엮은 ≪초판본 이병주 작품집≫ 한국의 발자크 나폴레옹 앞엔 알프스 산맥이 있었고 그의 앞에는 발자크가 있었다. 역사를 믿지 않은 목격자는 기록에 없는 사실과 통계에 없는 숫자를 썼다. 100,000매의 원고를 남겼다. 한참 동안을 침묵한 채 있은 뒤 내가 물었다. “라리사 라이스너를 읽었읍니까?” 그 …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인터넷,저널리즘

2391호 | 2015년 1월 8일 발행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Bill Kovach & Tom Rosenstiel)이 쓰고 이재경이 옮긴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The Elements of Journalism)>>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원한다 정보가 횡횡하므로 진실이 필요하다. 저널리즘은 진실확인자다. 한 걸음씩 실체에 다가가면서 한 꺼풀씩 편견과 거짓을 벗겨낸다. 시민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뉴스를 제공한다. “게이트키퍼로서 …


프란츠 카프카
독일문학

2392호 | 2015년 1월 8일 발행 겨울밤에 좋은 책 4. 카프카 연구의 전범, ≪프란츠 카프카≫ 편영수가 옮긴 빌헬름 엠리히(Wilhelm Emrich)의 ≪프란츠 카프카: 그의 문학의 구성 법칙, 허무주의와 전통을 넘어선 성숙한 인간(Franz Kafka: Das Baugesetz seiner Dichtung, Der mündige Mensch jenseits von Nihilismus und Tradition)≫ 완전히 예속된 영혼 가려 애쓰지만 결코 …


인간행동
경제와 경영

2388호 | 2015년 1월 6일 발행 미제스의 ≪인간행동≫ 민경국, 박종운이 옮긴 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의 ≪인간행동(Human Action)≫ 사회주의는 왜 실패하는가? 사유재산을 철폐하면 시장이 사라진다. 시장이 없으면 가격도 없다. 가격이 없으면 낭비와 비효율을 막을 수 없다. 사회주의 운동이 승리해도 사회주의 사회질서가 유지되지 못한 이유가 여기 있다. “사기업을 사회주의 계획화로 대체하는 …


세일즈 프로모션 방안 1
01 마케팅,이해총서,프로모션과 이벤트

2363호 | 2014년 12월 18일 발행 확 달라진 마케팅 철학과 기법 1/2 홍장선이 쓴 <<세일즈 프로모션 방안>> 마케팅이 달라졌어요 판매가 아닙니다. 설득도 아닙니다. 우리 편을 만드는 겁니다. 고객을 기업의 간접 구성원으로 만들어 파생가치 생산자로 발전시키는 겁니다. “마케팅을 단순히 셀링(selling)의 의미로 인식하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편익을 제공하고, …


홉킨스 시선
영국과 미국문학

2361호 | 2014년 12월 17일 발행 제라드 홉킨스의 스프렁 리듬 김영남이 옮긴 제라드 홉킨스(Gerard M. Hopkins)의 ≪홉킨스 시선(Selected Poems of Gerard Manley Hopkins)≫ 인스케이프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두 다르고 독특하고 희귀하고 낯설구나. 빠르거나 느리고, 달거나 시고, 밝거나 어둡구나.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답구나. 누구의 뜻인가? 알록달록한 아름다움 알록달록 만물을 지으신 하느님께 영광− …


중국의 장벽
유럽문학,희곡

2358호 | 2014년 13월 12일 발행 민중의 입과 ≪중국의 장벽≫ 김창화가 옮긴 막스 프리슈(Max Frisch)의 ≪중국의 장벽(Die Chinesische Mauer)≫ 민꿔는 누구인가? 백성의 소리가 이름의 뜻이다.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 황제는 용의자를 잡아 심문한다. 그는 자신을 부정한다. 고문이 시작된다. 현대인은 바라만 본다. 폭도가 닥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현대인: 그만하십시오, 각하, …


게잡이 공선
일본문학

2351호 | 2014년 12월 10일 발행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정수 세계인권선언일 특집 3. 황봉모가 옮긴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의 ≪게잡이 공선(蟹工船)≫ 눈 돌릴 수 없는 현실 과로와 영양실조, 그리고 폭력이 뱃사람들에게 쏟아진다. 자본에 항거하지만 기다리는 것은 제국 군대의 총검이다. 몸밖에 없는 노동자의 마지막 선택은?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뿐이다. “게잡이 공선은 ‘공선(공장선)’이고, ‘항선’이 …


인간과 컴퓨터의 어울림
이해총서,커뮤니케이션 이론

2343호 | 2014년 12월 5일 발행 인간에 대한 컴퓨터의 매너 신동희가 쓴 <<인간과 컴퓨터의 어울림>> 컴퓨터의 인간 이해 아무리 빠르고 아무리 정확해도 쓰지 않으면 허사다. 인간이 컴퓨터를 배우는 시대는 가고 컴퓨터가 인간을 배우기 시작했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를 돕는 시대, 휴먼 컴퓨테이션이다. “성공한 사용자 중심 기업은 뭔가를 최초로 시도한 것도 아니었고, …


마케팅 PR 전략과 사례
마케팅 이론,이해총서,홍보

마음을 마케팅하세요 신호창이 쓴 <<마케팅 PR 전략과 사례>> 사이코그래픽스 마케팅 스타벅스, 할리스, 커피빈은 모두 커피를 판다. 맛과 가격의 차이는 없다. 그럼 뭐가 다른 것일까? 보이지 않는 것, 손님의 마음이 다르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데모그래픽스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일부 기업만 생활 양식과 소비 패턴을 분석한 사이코그래픽스에 바탕을 두고 마케팅한다. 최근 화두가 …


한국 신문 역사
이해총서,저널리즘

한국 신문, 계몽과 저항의 이유 정진석이 쓴 ≪한국 신문 역사≫ 순보, 주보, 신문의 역사 정부 간행물이었지만 처음엔 열흘 그러고는 이레에 한 번씩 발행된 최초의 정기간행물은 제 몫을 해냈다. 그리고 신문이 등장했다. 이때부터 우리 신문은 계몽과 저항의 역사를 걷기 시작한다. “≪한성순보(漢城旬報)≫와 ≪한성주보(漢城周報)≫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다. ≪순보≫는 1883년 10월 31일에 창간되어 …


진자앙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고독한 영웅의 노래, 송용준이 옮긴 진자앙(陳子昻)의 ≪진자앙 시선(陳子昻 詩選)≫ 멀리 보니 눈물이 흘러 다락에 올라 천지를 본다. 우주는 가없는데 인간은 너무 작다. 역사는 끝없는데 인생은 순간이다. 영웅의 뜻을 품었으나 외톨이 시인이 되었다. 登幽州臺歌 前不見古人 後不見來者 念天地之悠悠 獨愴然而涕下 유주의 누대에 올라 앞으로는 옛사람이 보이지 않고 뒤로는 올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천지의 …


스마트 생태계와 미디어 경영 2.0
03 미디어,뉴미디어

미디어의 두 번째 신대룩 심용운·이상우·권영선·박주연·김성철·최세정·김영규·이문행·신동희·장병희·정윤혁이 쓴 <<스마트 생태계와 미디어 경영 2.0>> 제로티비 시대 티비가 없다. 있어도 안 본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소비는 점점 더 많아진다. 소셜 미디어, 웨어러블, 사물인터넷으로 고객이 이동한다. 미디어 경영 2.0의 시대다. “이 책은 미디어경영학회가 매년 출판할 미디어경영총서 시리즈의 시작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A Whole New World)’을 …


장난 삼아 연애하지 마소 / 문은 열려 있거나 닫혀 있어야 하오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장난 삼아 연애하지 마소 장인숙이 옮긴 알프레드 드 뮈세(Alfred de Musset)의 ≪ 장난 삼아 연애하지 마소 / 문은 열려 있거나 닫혀 있어야 하오(On ne badine pas avec l’amour /Il faut qu’une porte soit ouverte ou fermée) ≫ 낭만주의의 악동 장난 삼아 하는 연애가 청혼녀를 죽인다. 열린 문으로 들어온 남자, 새침하던 …


Q방법론 연구의 실행, 이론·방법·해석
연구방법론

<<Q방법론 연구의 실행, 이론·방법·해석>>의 매력 사이먼 와츠·폴 스테너(Simon Watts & Paul Stenner)가 쓰고 백평구가 옮긴 <<Q방법론 연구의 실행, 이론·방법·해석>> 인간을 설명하는 새로운 방법 키가 큰 사람들과 작은 사람들이 있다. 연구자는 키를 중심으로 사람을 볼 수 있고 사람을 중심으로 키를 볼 수도 있다. 사회과학은 무엇을 연구하는 것일까? “윌리엄 스티븐슨이 지적한 R방법론의 …


유령소나타
유럽문학,희곡

삶의 본질을 뚫는 돌직구 조태준이 옮긴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August Strindberg)의 ≪유령소나타(Spoksonaten)≫ 삶의 본질로 직진하는 연극 1막과 2막의 서사와 내밀성은 3막이 열리면서 사라진다. 전혀 다른 이야기, 그러나 삶의 보편성, 윤회가 시작된다. 잔혹한 삶의 세계에서 구원의 희망은? 죽음이다. 노인: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학생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소? 학생: 왜 그러시죠? 전 제 자신이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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