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등장인물", Page 2

인티

 

비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인티전체

비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다. 슬프고 괴로운 순간,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든 순간. 여기, 비극의 주인공들이 있다. 인간 세상의 슬픔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고통을 마주한 그들이 여러분에게 답한다. 좌절 금지.   봄에는 자살 금지 물질적인 세상이 싫어진 귀부인,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다 좌절한 은행 말단 직원, …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인티전체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샤일록과 안네 프랑크 문학 속의 유대인은 두 가지 상이 공존한다. 반유대주의는 히틀러의 창작물이 아니다. 예수를 죽게 만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오랜 기간 멸시와 증오의 대상이었다. 탈무드의 지혜로도 실질적 심리적 게토를 깨뜨리지 못했고, 그들의 선민의식이 게토의 장벽을 높이기도 했다. 21세기 지구촌 가족 시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문학을 …


지능정보사회 나의 존재 양식
인티전체

지능정보사회 나의 존재 양식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존재 양식이다. 지능정보사회 가상 세계의 나는 어떤가? 검색을 하고, 셀카를 올리고, 트윗을 하고, 단톡을 하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를 통해 나는 존재한다. 그러한 나의 참여와 실천이 우리의 역사를 이루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한스 요아스, 가치의 생성 이 책은 독일의 사회학자 …


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인티전체

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지중해의 끝, 유럽 대륙의 해가 지는 곳. 바다 건너 아프리카를 마주하고 로마인과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가장 먼저 신대륙을 식민지로 삼았다. 이베리아반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쓰인 스페인 문학은 그만큼 뜨겁고 다채로우며 순수하게 격정적이다.   집시 로만세 페데리고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 시집이다. 열여덟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


정은표가 읽는 이근영의 고향사람들
인티전체

정은표가 읽는 이근영의 고향사람들 가난한 농촌 현실을 다루고 있는 이근영 작가의 대표작으로 1941년 ≪문장≫에 발표됐습니다. 일제 말기 총동원 시대를 맞아 직업 알선이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진 조선인 강제동원의 실상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등장인물마다의 성격을 살린 정은표 배우의 낭독으로 비극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그려집니다. 낭독시간 49분, 파일크기 44.4MB. ※ 오디오북 선물 서비스는 10월 …


로맨스 문학의 정전
인티전체

로맨스 문학의 정전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1817년 7월 18일 마흔둘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 남긴 소설은 단 여섯 편. 그럼에도 지난 200년 동안 그녀의 소설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켰고, 연극 영화 드라마로 무수히 리메이크되면서 로맨스 문학의 정전이 되었다. 제인 오스틴, 그녀의 모든 작품을 지만지에서 만난다.   …


봄을 부르는 문학
02 문학

봄을 부르는 문학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올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부다.”(김유정 <봄·봄>) 그래서 봄을 온몸으로 타는 것일까. 우리는 새봄 무슨 싹을 틔울까. 봄바람 꽃향기를 부르는 문학을 소개한다.   봄 물결 천줄읽기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하면 ‘바다 콤플렉스’다. ‘물 모티프’는 투르게네프 문학 세계의 특징이다. …


조선의 막장 연애 소설
인티전체

조선의 막장 연애 소설 남자는 유부남이고 여자는 유부녀다. 시아버지 집에서 사랑을 나누고 남편에게 들켜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욕망이 들어선 곳에 삼강오륜의 자리는 없다. 근대로 내몰리던 조선, 격랑의 현실 세태와 인간 군상의 욕망을 담아낸 조선 후기 소설들을 만나보자.   포의교집 1866년 이후에 창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문 소설이다. 유부남과 유부녀의 막장 연애 스토리다. …


휴대폰, 그는 누구인가
인티전체

휴대폰, 그는 누구인가 마지막 순간에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이름, 아니야, 휴대폰을 남긴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자신만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다. 유언을 녹음하고 동영상을 남기고 짧은, 또는 긴 영화도 찍는다. 이제 휴대폰을 아이폰이나 갤럭시라고 부르지 말라. 진실하게, 또 경건하게 고백하라. 이것은 나다.   죽은 남자의 휴대폰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이름을 남기던 …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인티전체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사람들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약속과 계약서는 말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말은 그 자체로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지현의 동화에서도 그렇다. 말은 의미를 전할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을 치유한다. 말이 만드는 재미와 감동은 그 자체로 힘이고 기술이다. …


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인티전체

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호프만의 이야기는 기이하다. 환상과 몽상, 꽉 짜인 구성, 그리고 환상과 초자연이 한 작품에 공존한다. 그의 소설은 당혹스럽고 괴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내면이기 때문이다. 낭만과 욕망은 인간의 안과 밖을 들락거린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모래 사나이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에른스트 호프만의 …


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인티전체

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자연재난, 사회재난, 디지털재난을 피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위험 사회에 산다. 자연탐사, 사회개선, 디지털혁신을 포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험 사회에 산다. 세상은 언제 모험이고 또 언제 위험일까? 진실은 자신을 피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선물하고 다가서는 사람에게 모험의 문을 연다. 어른들은 은폐하면서 지옥을 살고 아이들은 드러내면서 천국을 …


지만지 노벨문학상
02 문학

  인간을 둘러싼 모호한 힘 자녀의 결혼식에서 빚어진 두 아버지의 불화가 전쟁으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노여움으로 탑에 갇혀 있던 말렌 공주는 극적으로 살아남아 왕자를 찾아 나선다. 인간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모호한 힘과 초자연적인 것, 무한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191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기에의 상징주의 극작가 마테를링크의 첫 희곡이다. ≪말렌 공주≫, 모리스 …


그로테스크의 정치학
이해총서

2663호 | 2015년 7월 2일 발행 그로테스크, 불안정한 시대의 진단술 이창우의 <<그로테스크의 정치학>> 불안정한 시대의 진단술 확실한 대상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꽤 확실한 편이다. 그러나 해체와 혼종, 공황 효과, 지배질서의 일탈과 무질서 같은 사회변동기 고유한 아이러니를 잡아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로테스크의 정치성에 물어볼 차례다. “그로테스크의 정치학은 동시대 사회 성원들의 집단적 마음을 …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8. 만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2650호 | 2015년 6월 24일 발행 한국전쟁과 미디어 생활 8/10 만화 전쟁과 만화, 단순성의 쌍생아. 복잡해 보이지만 전쟁은 단순하다. 전쟁은 본능을 요구하고 인간은 생과 사의 문제에 결박된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전쟁의 단순성 앞에 무력하다. 그래서 만화는 유력하다. 단순하기 때문이다. 1900년대 초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영상예술의 실험적 시도로 특화되다가 1937년 …


영화 연기
영화,이해총서

2599호 | 2015년 5월 22일 발행 박서연의 영화 연기 안내 박서연이 쓴 <<영화 연기>> 카메라가 보는 것 연극은 관객을 위해, 영화는 카메라를 위해 연기한다. 눈동자에 비친 풍경, 눈썹이 부딪히는 소리까지 보고 듣는다. 영화 연기는 영화 테크놀로지와의 대화다. “영화 연기는 프레임 안쪽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프레임을 벗어난 연기는 낭비이며 불필요하고 존재 가치를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