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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한국의 여기자, 1920~1980
저널리즘

김은주가 쓴 <<한국의 여기자, 1920~1980>> 그는 그때 왜 여기자가 되었을까? 일제 강점기, 해방 정국, 한국전쟁, 사일구와 오일륙, 근대화와 유신정국, 피가 튀고 숨이 막히는 역사의 소용돌이. 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모험이던 시절, 그녀들은 왜 그곳에 있었을까? 여기자는 당대의 첨단을 걷는 여성이었다. 기자이며 선각자였고 지사였다. 독립운동가였으며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였고 뛰어난 문학가였으며 문필가였다. 교육가였고, 국가정책을 …


카무라스카
프랑스와 퀘벡문학

안보옥이 옮긴 안 에베르의 <<카무라스카(Kamouraska)>> 허공에 던져진 느낌 안 에베르의 이 소설은 연애 소설이고 사회 소설이며 심리 소설이고 역사 소설이다. 주제는 사회와 개인이고 소재는 일상과 사랑이다. 그녀는 말년에 왜 쓰느냐는 질문을 받고 답한다. “이 나이에도 작가의 번뇌는 그대로 있다. 허공으로 몸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은 처음과 똑같다” 불모의 들판, 돌 …


마케팅 기호학: 기호·전략·브랜드 가치
마케팅 이론

엄창호가 옮긴 로라 오즈월드의 ≪마케팅 기호학≫ 기호학이 마케팅을 살린다 시장조사는 이성 논리지만 소비 행동은 직관 판단이다. 시장조사가 돈만 잡아먹는 멍청이로 비판되는 이유다. 오즈월드는 이항대립에서 출발해 코드와 구조를 거쳐 브랜드 지형에 도달한다. 마케팅에 필요한 기호학의 역동적이고 변증법적 특징을 만날 수 있다. 마케팅에 기호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마케팅의 핵심은 브랜딩이고, 브랜드란 소비자의 …


방송 콘텐츠 스토리텔링 1,2
방송

정숙의 ≪드라마의 분산·집중·몰입 전략≫과 ≪구성·예능·다큐와 라디오 전략≫ 대박과 쪽박의 갈림길 대박은 비속어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분초의 시청률을 다투는 방송은 대박종교집단이다. 그러나 무엇으로 은혜를 얻을 것인가? 쪽박을 면하기 위해 어떤 면죄부를 사야 하는가? 정숙은 답을 알고 있다. 방송 콘텐츠 스토리텔링이란?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수용 대상과 매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시도하는 …


안씨가훈
설을 맞는 마음

설을 맞는 마음 6. 화목한 가족을 위한 지혜 ≪안씨가훈顔氏家訓≫ 화목하세요? 안지추는 후손을 위해 ≪안씨가훈≫ 20편을 남겼지만, 자식들에게 친히 경서를 가르치지는 않았다. 경서에 적힌 한 글자 한 문장이 무척 소중하나 부자간 나누기에는 부적절한 내용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듯 가족 내 자신의 도리를 다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화목도 행복도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효경|안씨가훈|삼강행실도|원향인 외
11 주말판

가족, 그대들은 대체 누구인가 어디서부터 왔는가. 그래서 또한 나는 누구인가. 설 연휴 잠시 짬이 난다면, 가족의 의미를 새기는 책 한 권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효(孝)의 시작과 끝 효의 시작은? “사람의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는 모두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다.” 효의 끝은? “자신의 인격을 올바르게 세우고 도리에 맞는 행동을 …


부도덕한 사람
프랑스와 퀘벡문학

부도덕한 사람 이 책은 씁쓸한 재로 꽉 찬 열매다. 불탄 자리에서 자라나는 사막의 독과일 같아서 금빛 모래 위에서는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목마른 입을 가혹하게 태울 뿐이다. ≪부도덕한 사람≫, 서문의 둘째, 셋째줄. 여행 중 병에 걸리고 회복 과정에서 인생을 바꾸는 깨달음을 얻는다. 종교적 도덕과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절대 자유를 향한 행동이 시작된다. …


만추, 사라진 영화
영화

스크린에서 사라진 영화가 종이 위에 부활한다. 한국영화사를 말할 때 언제나 거론되는 영화, <만추>와 이만희. 필름은 사라지고 감독은 사망했다. 제작자 호현찬이 ‘스틸’을 보관하지 않았다면 연기처럼 사라졌을 그 영화가 ≪만추, 사라진 영화≫로 복각되어 우리 눈 앞에 살아난다. 이만희 감독, 신성일 문정숙 주연, 1966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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