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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박방희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80호 | 2015년 3월 7일 발행 개밥그릇 박방희 봄날 빈 개밥그릇 소복소복 햇살이 한 그릇 모락모락 아지랑이랑 핑그르르 도는 바람도 한 그릇 바둑이 배고프겠다, 그렁그렁 눈물이 한 그릇.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4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


조두현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69호 | 2015년 2월 28일 발행 자벌레 조두현 한 발자국 더 넓어진 생태공원 산책길에 자벌레 한 마리가 가만가만 기어간다. 빼앗긴 제 땅 넓이를 온몸으로 측량한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김구연 김녹촌 김삼진 김상문 김소운 김숙분 김영일 김완기 김요섭 김용희 김원기 김원석 김일로 …


이화주 동시선집
전체

2450호 | 2015년 2월 14일 발행 떠버리 규호의 걱정 이화주 내가 한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메뚜기 떼처럼 날아다닌다면 아, 안 돼 하루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걸 새까맣게 날아다니는 말들을 그물 속에 가두지 않는다면. 내가 한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눈송이처럼 내 발밑에 쌓인다면 아, 안 돼 말 더미 속에 묻혀 버릴걸 말을 …


송재진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39호 | 2015년 2월 7일 발행 두근두근 송재진 가시내, 기척도 없이 내 마음에 들앉더니 숫제 깃발이다, 종일토록 펄럭이는. 풍속계 얌전한 날에도 나부낀다, 고 가시내!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한 주를 동심으로 …


김소운 동시선집
11 주말판,인티전체,한국근현대문학

2428호 | 2015년 1월 31일 발행 싸락눈 김소운 하느님께서 진지를 잡수시다가 손이 시린지 덜 덜 덜 덜 자꾸만 밥알을 흘리십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한 주를 동심으로 따뜻하게 마무리하세요.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


한국동시문학선집
인티전체

2417호 | 2015년 1월 24일 발행 진리가 질린다 한명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단다.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따라 해! -알았어요.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진리다. 진리다. 진리다.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질리다. 진리다. 질리다. 엄마의 말씀은 정말 질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


불의 딸들
프랑스와 퀘벡문학

현재는 과거를 지우지 못한다. 이준섭이 옮긴 제라르 드 네르발(Gérard de Nerval)의 ≪불의 딸들(Les filles du feu)≫ 현실을 압도하는 기억 단 한 번 만났지만 그녀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눈앞의 여자는 그녀를 반추하는 스크린에 불과하다. 영화는 끝났지만 주인공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어느 극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매일 저녁 나는 구애자답게 성장을 하고 무대 …


오렐리아
프랑스와 퀘벡문학

이준섭이 옮긴 제라르 드 네르발(Gérard de Nerval)의 ≪오렐리아(Aurèlia)≫ 눈을 떴을 때만 살아 있는 것일까? 세잔이 그토록 오랜 시간 대상을 바라보고 있던 것은 대기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공간은 끊임없이 진동하고 사물은 시시각각 변한다. 의식의 공간에서 만나는 꿈은 현실보다 훨씬 더 견고하다. 오직 주관이 있을 뿐이고 우연은 없으며 직관으로 소통한다. 의심할 수 없는 …


시바의 여왕과 정령들의 왕자 솔로몬 이야기
프랑스와 퀘벡문학

신비주의, 프리메이슨, 프랑스소설 신간 <<시바의 여왕과 정령들의 왕자 솔로몬 이야기 L’ Histoire de la Reine du matin et de Soliman, prince des génies>> 천재, 백년만에 부활 그때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쓸쓸히, 그는 파리의 골목에서 목을 맸다. 백년 뒤 사람들은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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