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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김요섭·박홍근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45호 | 2015년 4월 18일 발행 목마 박홍근 쟁그랑 쟁그랑… 징 소리에 목마가 뛴다. 꼬마들을 태운 목마는 오르락내리락 제자리 밟기. 꺼떡꺼떡 들썽들썽 꼬마들은 큰 재주나 부리듯 엄마 보고 싱글벙글 누나 보고 싱글벙글 쟁그랑 쟁그랑… 목마가 오면 골목은 즐겁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


권태응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35호 | 2015년 4월 11일 발행 구름을 보고 권태응 몽실몽실 피어나는 구름을 보고 할머니는 “저것이 모두 다 목화였으면” 포실포실 일어나는 구름을 보고 아기는 “저것이 모두 다 솜사탕이었으면” 할머니와 아기가 양지에 앉아 구름 보고 서로 각각 생각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4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


이준섭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24호 | 2015년 4월 4일 발행 나무등걸 이준섭 산신령님 손 같은 나무등걸 하나 몇 백 년 살아 계신 가장 힘센 손 헉헉거리며 오르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올려 주고 쓰러질듯 내려오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내려 주고 오르내리는 사람들 손때 다 씻어 주고 고마움에 뭉클해지는 꺼먼 나무 손 하나.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4월 …


김영일 동화선집
11 주말판,전체

2502호 | 2015년 3월 21일 발행 수양버들 김영일 수양버들 봄바람에 머리 빗는다 언니 생각난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김구연 김녹촌 김삼진 김상문 김소운 김숙분 김영일 김완기 김요섭 김용희 김원기 김원석 김일로 김재수 김재용 김종상 김진광 남진원 노원호 목일신 문삼석 민현숙 박경용 박경종 …


안학수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91호 | 2015년 3월 14일 발행 시계 소리 안학수 친구들이 부르는 낮엔 공부하라고 “책, 책, 책, ….” 형이랑 장난치는 밤엔 일찍 자라고 “자락, 자락, 자락, ….” 아직도 멀었어도 학교 가라고 아침마다, “지각, 지각, 지각, ….” 엄마랑 시계랑 둘인 약속했나 보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4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


박방희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80호 | 2015년 3월 7일 발행 개밥그릇 박방희 봄날 빈 개밥그릇 소복소복 햇살이 한 그릇 모락모락 아지랑이랑 핑그르르 도는 바람도 한 그릇 바둑이 배고프겠다, 그렁그렁 눈물이 한 그릇.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4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


조두현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69호 | 2015년 2월 28일 발행 자벌레 조두현 한 발자국 더 넓어진 생태공원 산책길에 자벌레 한 마리가 가만가만 기어간다. 빼앗긴 제 땅 넓이를 온몸으로 측량한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김구연 김녹촌 김삼진 김상문 김소운 김숙분 김영일 김완기 김요섭 김용희 김원기 김원석 김일로 …


이화주 동시선집
전체

2450호 | 2015년 2월 14일 발행 떠버리 규호의 걱정 이화주 내가 한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메뚜기 떼처럼 날아다닌다면 아, 안 돼 하루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걸 새까맣게 날아다니는 말들을 그물 속에 가두지 않는다면. 내가 한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눈송이처럼 내 발밑에 쌓인다면 아, 안 돼 말 더미 속에 묻혀 버릴걸 말을 …


송재진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439호 | 2015년 2월 7일 발행 두근두근 송재진 가시내, 기척도 없이 내 마음에 들앉더니 숫제 깃발이다, 종일토록 펄럭이는. 풍속계 얌전한 날에도 나부낀다, 고 가시내!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한 주를 동심으로 …


김소운 동시선집
11 주말판,인티전체,한국근현대문학

2428호 | 2015년 1월 31일 발행 싸락눈 김소운 하느님께서 진지를 잡수시다가 손이 시린지 덜 덜 덜 덜 자꾸만 밥알을 흘리십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몇 편을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한 주를 동심으로 따뜻하게 마무리하세요.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


한국동시문학선집
인티전체

2417호 | 2015년 1월 24일 발행 진리가 질린다 한명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단다.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따라 해! -알았어요.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진리다. 진리다. 진리다. 엄마의 말씀은 진리다. 질리다. 진리다. 질리다. 엄마의 말씀은 정말 질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오는 3월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을 출판합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


그리운 이름 따라-명동 20년
한국근현대문학

강정구가 엮은 이봉구의 ≪초판본 그리운 이름 따라―명동 20년≫ 시와 술과 다방의 시대 시는 예술, 술은 연료, 다방은 아지트다. 조선의 한복판 명동에서 이봉구는 예술의 궤적을 따라 시대의 욕망과 본능과 충동과 광기를 추적한다. 죽었거나 넘어갔거나 사라졌거나. 남궁연의 낭독이 끝나기가 무섭게 좌중은 일제히 “그렇다. 그날의 감격, 그 팔월로 돌아가자. 삼팔선은 무엇이며 미소공위(美蘇共委)란 무엇이냐?” …


이상화/이장희 시선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4. 세계를 여는 사물의 힘 장현숙이 엮은 ≪초판본 이상화·이장희 시선≫ 하늘에서 어머니를 보다 다섯 살에 어머니를 잃은 소년, 풍성한 구름은 어머니의 젖무덤이다. 주린 식욕이 젖을 꿈꾸지만 찬비만 세상을 적신다. 사물에서 세계를 여는 갈망, 즉물의 길을 연다. 청천의 유방이란 무엇인가? 하늘에 달린 어머니의 가슴, 곧 모성이다. 모성은 어떤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초판본 박팔양 시선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625 특집. 북으로 간 문학 2 추선진이 엮은 ≪초판본 박팔양 시선≫ 친일이 희망이었나? 식민지 현실과 투쟁, 리얼리즘과 시의 예술성, 모더니즘 또는 도회의 일상과 우울, 사색과 희망 그리고 친일을 의심받은 삶. 북으로 가 훈장도 받았지만 밤차의 종착역은 숙청과 복권, 7년 뒤의 사망이었다. 밤車 流浪하는 백성의 고달픈 魂을 실고 밤車는 헐레벌떡거리며 달아난다. …


초판본 박용철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이혜진이 엮은 ≪초판본 박용철 시선≫ 시가 현실보다 깨끗할 때 시인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비애와 애수, 인생의 허무 그리고 체념과 비관의 정조를 만난다. 투명한 대기에는 먼지만 부유할 뿐 바람조차 불지 않는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닛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도라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 짓네 압 대일 어덕인들 마련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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